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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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31, 6월이 다가온다
5월이 금세 지나간다. 불과 몇 년에 했던 실수를 만회(휴대폰을 4년이나 약정하였다!)하느라, 진땀을 빼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한 몇 달은 더 고군분투를 해야지 싶은데 그나마 반가운 소식은 아이패드에 대해서는 올해 어렵지 않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위약금이랄 것도 없었다. 영어 공부는 좀 더 멀어지게 됬을지언정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 그렇기에 지금 하는 면허 시험 공부가 오히려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느낀다. 이와는 별개로 마음을 다스리고자 외워놓던 한자들을 다시 적어보며 머릿속의 생각을 정리한다. 어제는 비가 올 자세를 갖추는가 싶더니 오늘은 화창하니 맑아 당황스럽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사전 투표에 실패한 나는 내일 일어나면 제일 먼저 투표를 하러 가볼 생각이다...
2022.05.31 -
220530, 이젠 진짜 덥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5월의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 2022년, 그리고 벌써 여덟이다. 무언가를 열심히 준비하고 계획하는 자신이 기특하다 여긴다. 다만 한 가지 더 바라는 것은 멈추지 않고 느리더라도 꾸준히 정진하는 것을 목표로 두는 것이다. 날이 왠지 비가 내릴 것 같은 기분에 날씨를 살펴보니 저녁에 비가 예고되어 있었다. 근데 이 글을 쓰며 다시 살펴보니 비 예보가 사라져있다. 아무래도 하늘이 변덕이 심한가보다. 다음주에 사랑하는 사람의 생일 준비하고자 이것저것 준비를 했는데 마음에 들어할지 모르겠다. 나를 위해서 생각에도 없던 금연에 도전을 했고 그 금연을 시작하기까지도 무단히도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으며 이야기를 했지만 독자분들도 알 것이다. 설령 해피트리버라도 그런 충고와 격려가 어떤 상황에..
2022.05.30 -
220528, 맑음인가 흐림인가
이놈의 미세먼지를 인지하고 살아가는 것도 여러 해가 지났다. 코로나보다도 일찍이 우리를 귀찮게 하고 괴롭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마스크로 먼지로부터 보호받고 있음에도 우리가 시각으로 바라보는 먼지에 뒤섞인 하늘은 왠지 기분을 씁쓸하게 만든다. 이기적인 사람들의 결과물. 미세먼지. 우리는 이로인해 각종 위험한 질병에 노출되고 개인 위생을 더욱 많이 지출해야하게 되었다. 마스크 없는 세상? 마스크 의무가 해제일뿐, 누구도 이 먼지를 마시며 다니게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늘 의외의 사람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공장이 없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절대 다른 방법으로서 자연과 인간을 공존 시켜 볼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은 전통적이지도 않고 ..
2022.05.28 -
220527, 아직은 춥다
누군가는 으잉? 하고 이 제목에 난감함을 표현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나는 춥다.. 어디에서? 바람이 불 때.. 실내에서 이미 에어컨을 가동하기 시작한 곳들이 보인다. 더러는 에어컨에 선풍기까지 가세했다. 사람들이 밀집된 곳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아직 춥다고 느낀다. 친구도 간밤에 감기가 들었는 지 살짝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 찬 바람을 쐬어 코맹맹이 소리가 나온다고 한다. 나는 이 기후가 긴 장마를 예고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일종의 전조 증상이랄까? 다음주의 월요일과 화요일이 지나면 여름이기 때문이다.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리던 시기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조용해진 기분이다. 장마가 시작되면 우산은 기본이고 꿉꿉함도 심해질 것이다. 미리 여름옷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막상 옷들을..
2022.05.27 -
220526, 목이 뻐근한 목요일
마사지건을 한동안 쓰다 안쓰니 목이 금세 피로해진다. 원인이 어디에 있나 싶다가도, 공부하는 자세와 PC를 보는 자세에 계속 부담이 가는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여전히 마음 먹은 것과 다르게 멀리서 종이를 보며 글을 것은 쉽지 않다. 아픈 목에 글을 적다보며 자연스레 마음이 급해지고 서툰 글씨, 집중력 저하. 어느 것 하나 만족스럽지 않게 된다. 그러고는 스스로를 탓하면.. 바보.. 스트레칭, 자세 교정, 충분히 휴식하기(이것도 꽤나 눈치가 보인다).. 계속해서 신경 써야겠다.
2022.05.26 -
220525, 휴가 계획 짜기
날이 더워지는듯 뜨거운 햇빛이 종일 내리쬐어도 새벽 찬바람에 치워두었던 담요를 다시 덮으며 아직 봄이 가지 않았음을 깨닫게 된다. 금방 지나갈 듯 하면서도 아직은 5월이다. 환절기도 차차 끝나가지만 6월의 시작엔 꽤나 즐거운 소식이 있다. 바로 6월 1일 수요일이 선거로 쉬는 날이여서 목요일과, 금요일에 연차를 섞어넣으면 다음주 월요일까지 황금 연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확실히 선거철이라 그런지 유독 전화도 많이 울린다. 아는 직장 동료분은 차단을 해두어서 그런지 그런 연락은 잘 안온다고.. 해피트리버도 연인과의 논의 끝에 휴가 계획을 잡았는데 막상 어디로 가야하는 지부터 무엇을 먹을 지 생각에 잠기다보니 막막한 것이 한둘이 아니었다. 가던 곳을 간다면 어느 정도 준비는 할 수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2022.05.25 -
기부 단체의 광고 방식에 대하여
참고로 자극적인 행태가 아무런 제제없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체 누구를 위한 기부 광고인가. 진심으로 아이들을 위한 광고가 맞는 것인지 묻고 싶다. 미래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어떤 이미지로든 대외적으로 노출되는 것에 대해 어른은 더 엄중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모습으로 그대로 노출시킨 광고는 아무리 가명을 넣었다한들 기부받은 낙인이 찍히게 된다. 이게 왜 낙인이냐고?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말을 누가 했는지 기억하는가? 진짜 가난한 사람은 그런 말을 하기 어려워한다. 흙수저를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정당하고 비굴하고를 떠나, 그것이 긍정적인 관계로의 연결은 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것을 외부에 노출시켜도 사람들은 그것을 가십거리로 대화하고 활용할 ..
2022.05.25 -
이천 설봉산 등반
직장에서 비공식 행사로 설봉산을 다녀왔다. 호수를 도는 팀과 등산을 하는 팀으로 나뉘었는데, 나는 등산을 선택했다. 왜냐하면 호수는 많이 돌아보았기 때문이다. 오랜만이지만 그래도 젊은 혈기로 오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까 생각하며 방심했지만 오만이였다. 오르는 계단마다 숨이 턱턱 막혔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반복되는 것은 마치 나의 삶 그래프를 돌아보는 기분이 들었다. 우리는 항상 오르고 내려가기를 반복했기 때문이다. 서로 응원하고 복돋아주며 올라가는 것이 전우애(?)를 생각나게 하기도 하고.. 간식으로 제공 받은 오이와 토마토는 정말 내다보고 결정한 선택이 아닌가 싶다. 중간에 정말 맛있게 먹었기 때문이다. 빨리 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등산하며 늘 생각하는 것은 달리기처럼 스스로의 기량을 알고..
2022.05.24 -
220523, 화를 다스리는 방법
뭔가 교과서나 드라마, 영화에서 보면 화를 내고 다툴 법도한데 차분하고 조곤조곤히 넘어가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해피트리버도 다스리는 것이라면 나름 선방(?)하는 편이지만 종종 못참고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적지않게 있었다. 상대방이 나의 말을 무시하거나, 잘 집중해 듣지 않았거나 또는 그런 모습을 보였을 때 서운함이 기폭제가 되어 더욱 표현이 과해진다는 생각이 든다. 막상 그런 일이 생기고서는 후회도 하게 되고 한편으론 표현했어야만 상대방도 문제를 인지한다는 생각에 무조건적으로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그 기준은 누가 만드는 것일까? 1. 무조건 참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다.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2. 표현을 할 때에 명확함은 좋으나 상대방을 모욕적으로 만들어..
2022.05.23 -
메이플스토리, 옛추억의 게임을 찾아나서다
메이플스토리. 오픈 베타는 더 일찍이었겠지만, 정식으로 오픈한 것은 2003년 5월 5일이다. 이걸 어떻게 아느냐.. 메이플 가이드북을 사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여러 내용을 각설하고 나는 그 시절의 메이플 배경이나 분위기, 친구들을 만나고 모험하고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찾아 떠나는 일대기가 재미있고 신선한 소재가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메이플은 당시보다 더 많은 자유도를 주는 것 같지만 직업이 너무 많고 의외로 그들의 다양성보단 누가 더 강하고 약한가에 치중되어 개성이 퇴화한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2D 횡스크롤 게임이라는 자체 특성도 이제는 3D를 흉내내는 2중대 게임으로 전락한 기분이 들어 오히려 씁쓸한 느낌을 준다. 자신만의 독특한 색체감이 있었음에도 과감히 포기하고 도전한 용기는 멋..
202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