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28, 맑음인가 흐림인가

2022. 5. 28. 12:21하루 이야기/오늘



흐린 하늘이 또 시작되었다. 미세먼지 어플을 보면 가끔 이런 날에도 좋음으로 뜨기도 하는데, 오늘은 상당히 나쁨으로 관측되었다.


이놈의 미세먼지를 인지하고 살아가는 것도 여러 해가 지났다.
코로나보다도 일찍이 우리를 귀찮게 하고 괴롭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마스크로 먼지로부터 보호받고 있음에도
우리가 시각으로 바라보는 먼지에 뒤섞인 하늘은 왠지
기분을 씁쓸하게 만든다.



어떻게 보면 외면하려고 했던 것일까? 인류의 욕심이 만든 결과물이란 생각이 가장 지배적인 것은 공장에서 나오는 것이 제일 크기 때문이다.


이기적인 사람들의 결과물. 미세먼지. 우리는 이로인해 각종
위험한 질병에 노출되고 개인 위생을 더욱 많이 지출해야하게
되었다. 마스크 없는 세상? 마스크 의무가 해제일뿐, 누구도
이 먼지를 마시며 다니게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늘 의외의 사람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공장이 없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절대 다른 방법으로서 자연과 인간을 공존 시켜 볼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은 전통적이지도 않고 오직 자본에
맞춰져 그 후대가 업적을 이룬 시스템으로 자리잡혀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외부 효인을 받아들여 성장한 경우는
더욱 심하다고 볼 수 있다.

공장이 없어진다면 불편할 수 있다. 실로 어마어마한 불편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장을 없애자는 것은
터무늬없는 얘기이다. 대안이 없으니까.

다만 그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주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정반대의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공장을 지어 대량으로 생산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일거리를 제공? 난 내 자식을 공장으로
보내고 싶지 않다. 그러면 대학을 가라고? 대학을 가야만
공장을 안갈 수 있는가? 누가 그런 보장을 해주는 가?
법적으로 존재하는 효력도 없다. 좀 더 고급 인력으론 사용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인간의 권리따윈 안중에도 없는 공장은 없어지는 대안이
만들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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