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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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0, 어느 금요일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기분이다(이 말 근래들어 엄청 자주 사용하는 느낌이다). 필기면허시험공부를 시작한 뒤로, 자투리 시간을 제법 활용하게 되면서 평소보다 더 보람있게 하루를 소비한다는 기분이 든다. 조금 귀찮을 때도 있지만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나름의 자료 조사도 꾸준히 하고 있다. 공부를 하면서 내가 기억하는 것들을 잘 외우고 있는지, 그리고 애매하게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이해를 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본다. 특히, 교차로에서 발생한다는 딜레마존(Dellema Zone)에 대한 건 해설이라고 적어놓은게 수학 공식같은 것이였다(...). 식을 풀어야할까하다가, 검색해보고서야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별개로 먼저 하던 작은 공부가 있었는데, 사인 공부와 비슷한 것으로 바로 평소 좋아하..
2022.05.20 -
220519, 옛메(1.2.65)시절의 장점
물론, 오늘날에 비하면 사냥 노동(?)이 매우 극심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자유도가 높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다. 해피트리버의 어린 시절 메이플은 딱 이런 느낌이었다. 1. 4차(이게.. 05인가 06년도에 나온 것으로 기억, Tv에서 4차 홍보 영상이 방영되었었다) 컨텐츠 2. 사냥, 보스, 랭커 3. 장사, 수집가(탐험가랄까..) 4. 커뮤니티, 퀘스트 5. 코-크 타운, 세계 여행 6. 자체 기본 베이스 출중(모험 배경, 맵, 자유로운 코디, 다양한 직업/스킬테크 7. 2차 창작물(메이플 만화 등)과 관련 상품(씰 스티커나 스티커북 같은 것) 리스인(리스항구 사람이란 뜻, 거의 최초쯤으로 알고 있다)이나, 페리온에 자유시장이 열리는 수준의 시절은 아니지만, 헤네시스에서 한창 사람들이 모..
2022.05.19 -
기록하기
몇 년전부터 나는 꾸준히 글을 쓰는 것에 부단히 노력 중이다. 앞서서 옐카의전설 블로그나, 작가 나오 블로그를 다룬 것도 기록의 일종이었는데 옐카의전설로 활동한 경우에 대해서는 군 복무 시절에 특히나 깊이 생각하던 주제들을 가지고 적기도 했고 시나 소설을 적어보기도 했다. 기록이란 것은 사람을 생각하게 하면서도 스스로 연구하게 만드는 촉매제가 되기도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을 만날 때, 자주 잊거나 계획에 오류를 범하는 일이 잦다면 기록을 하는 습관을 가지라는 그런 말을 많이 하곤 한다. 사실상 이런 부분도 익숙치 않은 사람에겐 공구가 다 주어져도 쉽지 않은 일이다. 막상 기록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도대체 무엇을 적어야 할 지 감이 오지 않는다. 물론 기록하는 방법에 대한 책들은 많다...
2022.05.19 -
한국인의 커피
커피. 나의 첫 커피는 초등학교 5학년 때였나보다. 나이가 어렸으니 부모님의 권유는 말도 안됬을테고 아무래도 몰래 먹었던 것 같은데 달달함과 씁쓸함 그 사이로 늦은 저녁까지 뜬 눈으로 지샜던 기억이 난다. 중학교 시절에는 여름쯤에 할머니의 농사일을 돕다가 쉬게 되면 큰 대접(음.. 크기가 큰 국수 그릇 같은 것이라고 봐야할까보다)에 맥심 커피 티를 여러 개 넣어 찬물에 섞어먹었었다. 시원함과 맛 두 가지를 동시에 잡으며 각성 효과까지 줬기 때문인 것 같다. 한 3년 정도를 농사일을 했었는데, 오늘날엔 써먹을 일도 없다. 언젠간 기회가 있을지도? 아. 군대에서 한 번 써먹어 본 것 같다. 요양원에 지원 갔을 때 텃밭가꾸기 정도(ㅋㅋ) 커피와 배경은 장소에 따라서 다양한 느낌을 준다. 단순한 음료수가 되어주..
2022.05.18 -
220518, 곧 여름이 다가온다
무더위 여름이 저 멀리서 마중을 나오는 기분이 요즘인 것 같다. 비가 내릴듯 안내릴듯 일교차야 심하긴 해도 낯에는 매우 따듯하다. 아니 덥다.. 근래 바람이 많이 분다는 생각은 들어도 한여름이 되기 시작하면 올해부턴 피서객들이 넘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코로나에 많이 지쳐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쪽에서 새로운 변이가 생긴다는 말에 다시금 앞 날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기분이다. 해외 출입국을 막고 외교를 하지 않는 이상, 이를 막을 방법은 없기에 개개인이 더 신경을 쓰는 수 밖에 없다. 마스크를 해제한 나라도 있겠지만, 다시 착용하기로 전환한 나라도 있다는 사례를 기억하며 개인의 방역에 신경 쓰고 내 가족, 내 이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상대방이 이해하는 차원에서. 가장 ..
2022.05.18 -
220517, 사인 연습
블로그를 운영하며 혹시(?) 모를 해피트리버 사인과, 내 사인을 연습하고 있는 중이다. 살다보며 자신만의 고유 사인이 있다는 것은 좋다고 하니까. 처음엔 글씨를 과도하게 키워도 보고 마구 휘갈겨도 보았지만 몇일간의 노력 끝에 간단한 연상 이미지(상징적인)와 영문 또는 한글로 구성하는 정리가 좋다는 것을 알았다. 남이 얼마나 알아봐야 하는 냐에 대해 세밀함이 중요하다고 봤는데 이 부분은 차차 연습해보기로 하고 어쨌든 마음에 드는 사인이 나와 흡족하다. 얼마만의 쾌거인지..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영문은 완성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한글은 꽤나 오래 걸렸다. 차라리 완전 정자로 연습을 해볼까했지만, 너무 군인 서명 느낌이 나서..(군인은 정자로 쓰는 것이라고 예전에 복무 시절에 선임에..
2022.05.17 -
220516, 일과 공부 같이하기(Feat. 운전면허 필기시험)
학창 시절의 국어 선생님 말씀에 버금가는 졸음을 불러오는 방법이 있는 줄 몰랐다. 필기시험을 시작한 뒤로 해피트리버는 무척이나 바빠졌다. 암기할 것이 어찌나 많은 지.. 정비 검사 유효 기간이라던가, 음주 운전에 대한 처분과 범위.. 난폭 운전에 대한 범위.. 처분.. 면허 시험을 볼 수 있는 조건과 자격 등 애석하게 이 공학박사가 만들어준 책은 문항이 총 1,000문항이 들어가있는데 현재 진행하는 구간이 142번째 문항이다. 하루에 25문항씩 하고 있으니 아직 일주일도 안된 것이다. 지금하고 있는 것은 난폭 운전에 대한 규제 범위인데, 9가지나 되서 외워보다가 앞글자 하나씩을 따서 순수대로 읊어보았다. 신, 중, 속, 횡, 안, 앞, 정, 고, 고.. 1. 신호 또는 지시 위반* 2. 중앙선 침범 3...
2022.05.16 -
220514, 일상에서의 환기
휴일이 찾아왔다. 약속을 늦게 잡아 가족과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는 줄도 몰랐다. 약속 시간에 늦을 것 같단 생각은 들지 않지만 가족과 보낸 시간이라고 해봐야 아침 식사와 셀프 세탁방에서 혼자 돌리고 있었던 것과 점심 식사. 점심 전엔 2,000원 짜리 복권 하나 긁어줬는데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된다는 말에 이것도 의로운 행위가 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진정으로 타인을 위한다면 기부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맞으려나..싶으면서도 하도 그런 곳에서도 파티 벌이고 흥청망청 쓰던 소식들을 접하다보니 이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누가 위선이라고 하겠는가. 결과는 꽝! 점심은 햄버거를 먹었다. 맥도날드에서 레고 세트? 가 있어 어머니와 같은 호기심에 주문을 해봤는데 이것도 보통은 레..
2022.05.14 -
220513, 해피트리버(Happytriever)!
막상 내 닉네임이 들어간 포스트는 한 번도 안써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이 닉네임이 어색하다. 막상 고민은 열심히 했지만 없는 단어를 지어내 사용하니 익숙하지 않은 탓이다. 혹여 이 블로그를 짓고나서도 '해피트리버'라는 동일명이 있을까 검색해봤더니 아쉽게도 있었다.. 모 게임 커뮤니티 카페에서 그러한 닉네임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아쉽게도 최초는 아니지만! 영단어로 지은 부분은 확실히 최초인 것 같다. 'happytriever', 'y'를 짜를까했지만, '피'라는 단어로 완성이 되지 않아, 모두 적어넣어 완성한 닉네임이다. 해피리트리버는 너무 길고 기억하기 어렵다. 사실 이 이름도 쉽진 않지만.. 조금 독특하게 나와야 후반에 기억이 남지 싶다. 근래들어 드문드문 두통이 밀려와서 타이레놀을..
2022.05.13 -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 (2)
몸 아픈 것 지키기도 힘든데 정신 건강까지 챙기라니 어지간히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더더욱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정신적으로 건강하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급격한 성장을 통해 많은 발전을 이뤄냈지만 노동자를 위한 복지는 이 과정에 얼마나 많은 피와 땀이 가려졌는가를 알게 한다. 그래서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건강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살아갈 방식과 터전을 택하는 것도 연장선에선 건강을 고려한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부모 세대와의 소통이 버거운 부분도 적지 않게 많이 있다. 급격한 성장에서 함께 했던 세대이나 그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SNS에서도 부모자식 간에 뜻이 맞지 않아 심하게는 연을 끊는 일도 있다고 한다. 나는 그러지 않음에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정신적 건강, ..
2022.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