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트리버(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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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2, 출생신고서 열람(feat. 의정부지방법원)
지난주에 의정부에 다녀왔었다. 내가 태어난 곳이 의정부, 그리고 등록기준지가 해당 관할이였기 때문이다. 만 27세가 지나면 출생신고자료가 폐기된다기에 구체적인 기준이 확인되지 않아 미리 연락을 해보았지만 해당 관할에서 안다는 얘기만 하는 것이다. 다행히 자료가 있는 나이라고 확인을 하고 출발하였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고하니 무조건 서류 챙겨서 출발할 것이 아니라 확인을 하시길 바란다. **준비서류는 기본증명서(행정복지센터 발급), 신분증이다. 수원에서 의정부까지 가는 길이 왜이리 먼가 살펴보니 굳이 따지자면 인천 노선쪽에 가까운 1호선 지점이였던 것을 알고 전철(지하철)만 5시간은 족히 넘었던 것 같다. 앉아가는 것조차도 마른 몸뚱이라 그런지 엉덩이가 아파서 결국 일어서서 가기도 하였다. 지하철로 갈..
2022.12.22 -
221218, 겨울 데이트
날이 어찌나 추운 지 모든 동선을 최소화하였다. 귀가 아릴 정도라 고민 끝에 로드샵에 들어가 핫팩을 하나씩 사 무장을 하고 바람 사이를 뚫고 다닌 기분이다. 귀가 얼면 귀에 대고 전신이 추우면 뒷목에 대며 빙판을 피해 걸어다녔다. 다음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스테이크를 먹어볼까하다가 포크 스테이크로 대신했는데 맛이 괜찮은 것 같다. 채소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긴 했지만 에이드류도 나쁘지 않았다. 와인을 마시려다 만류로 참았다. 코로나가 쉬이 가라앉질 않으니 사람들이 밀집되어 있으면 여전히 불감증이 일어나 자리를 피한다. 아직도 거리에서 파는 음식을 먹어보려 한 적이 없고 어쩌면 그러(먹)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안전과는 먼 세상이기 때문이랄까. 겨울이라하면 건조증과 계절성 비염으로 고생..
2022.12.18 -
221213, 매서운 겨울의 전조
내일부터 매우 추워진다고 한다. 내가 있는 곳은 벌써 영하 5도.. 창문 너머로 차가운 공기가 더 강한 듯한 느낌이다. 오랜만에 고대하던 돈가스를 사 먹었다. 한 번 방문했을때 위치를 제대로 기억해두지 못해 찾던 곳이었는데 수원역에 가까이 있었다. 내부가 온통 핑크빛이라 아시는 분은 어디인지 아실 법 하다. 눈이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니 바닥에 눈이 쌓이고 녹아 얼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아마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제부턴 미끄러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코로나 확진자 수까지 오르며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특이하게 온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한 바가 있었다. 그러니 마스크도 신경 써야 할테고 빙판길도 조심해야 할 것이다. 추위를 자주 타거나 건조한 계절에 민..
2022.12.13 -
세상을 냉정하게 봐야하는 이유
유투브에서 우연히 삶의 활력과도 같은 설교를 하는 사람을 보았다. 과거에도 종종 이슈가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IT의 영역이 더 쉬워지고 편리해짐에 따라 더 많은 영상들을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나는 그녀의 생각과 철학에 많은 공감을 가졌지만 점차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게 되었다. 때로 그녀의 영상에는 본인의 주제나 장르와는 어울리지 않는 제테크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해외에서도 강연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 내용 자체는 그리 깊이가 있어보이지 않았다. 그것을 통해 무엇을 전달하려 한 것인지 알듯 하지만 좀 더 많은 질문들을 낳았다. 유투브의 세계, 그것은 양질의 정보도 있지만 엄연한 수익 체계를 갖추고서 그 수익에 맞는 행동 양식을 띌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 ..
2022.12.12 -
221212, 12월 일상
오늘은 오후에 비가 내린 듯하다. 유투브라는 녀석이 생긴 뒤로 'shorts'(쇼츠)라는 기능이 추가되자마자 짧고 유용한 혹은 쓸데없지만 재미있는 그런 것들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된다. 그것이 점점 후자로 밀리다보면 역시 허비라는 것을 알게 된 뒤로 열심히 노력하지만 쉽지 않은 것을 보면 아무래도 우린 즐거움을 계속 찾아 떠돌게 되는 것 같다. 밖에 나가 얻는 정보가 더 운동 에너지를 제공하겠지만 모바일은 너무나 편하게 제공해버리니까. 지나가야 하는 길에 흔히 길빵(인도같은 곳을 흡연하면서 다니는 행위)같이 해로운 맘에 들지 않는 정보를 폐기하는 방법도 모바일은 너무나 쉽다. 돌아가거나 굳이 지나쳐가야 하는 어려움 대신 추천하지 않거나 싫어요를 누르면 되기에, 가볍게 넘기기도 좋고...
2022.12.12 -
감성은 머무를 수 있어야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수원역 노스텔지아
수원 로데오 거리를 지나 매산 삼거리로 올라가기 전 편의점이 보이는 거리를 따라가보면 원목으로 꾸며놓은 것을 볼 수 있는 한 감성 카페가 있다. 필자는 이 곳에 처음 방문한 뒤로 제법 시간이 지난 것 같다. 수원에 온 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우연히 지도로 지역 인근 카페를 알아보다 이곳 커피 맛이 마음이 든 것이다. 쓴 맛의 마무리가 아닌 쓴 맛을 어떻게 할 지에 대한 고민이 맛에서 느껴졌다. 여기에 디저트를 더하면 더할 나위없이 티타임을 오롯이 맛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여름 가을에 맛볼 수 있었던 밀크 크레이프. 우유 케익 정도라고 할 수 있으려나? 겹겹이 여러 장을 겹쳐 만든 방식으로 보이는 데 커피 한 모금 전에 포크로 한 움큼 베어 입어 넣으면 우유로 만들어서인지 무척 부드럽고 신선한 크림..
2022.12.03 -
221202, 이거 따려고 고생했다 #운전면허증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면허증을 받았다. 1종, 1st class(ordinary) 대충 1종 보통이란 얘기같은데 나는 퍼스트 드라이버라고 부르기로 했다(ㅋㅋㅋ).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벌써 새 초보 운전자용 책따위를 알아볼 그런 고민을 머릿속에 하고 있었다. 훈련 경험이 있어본 사람은 이해할 것이다 그 어려운 과정을 수료하고보니 이제부터 시작이였다는 것을. 운전은 결코 자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집도 안된다. 합격 당시, 직접 받으러 용인에 갈 지, 아니면 영업일(보통 평일) 기준 3일을 기다려 해당 학원에서 받을 것인지를 물어보았는데 나는 조급해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화요일에 합격했으니 금요일인 오늘 받은 것. 시간은 언제 가도 늦게만 가지 않으면 되는 것 같다. 나의 경우는 7시 전에 ..
2022.12.02 -
한글 문서, 그림에 첨부된 하이퍼링크 제거하기
안녕하세요! 해피트리버입니다. 근래 날씨가 엄청 추워졌죠? 잠깐만 나가있어도 몸이 어는듯한 느낌.. 호호~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ITQ 교육 중에 궁금한 점이 생겨 알아보다 알게 되었는데요! 온갖 인터넷을 찾아봐도 그림에 하이퍼링크를 잘못 지정하게 되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더군요. 어떤 블로그에서는 편집인가에서 하이퍼링크 전체를 지우는 식, 또는 그런 단축키를 알려주고 있는데요. 역시 저는 아무 반응도 없더군요.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이 무엇이었냐면 예상 외로 간단하였습니다. 바로 'Shift'를 누른 상태에서 하이퍼링크가 설정 된 그림을 누르는 겁니다. 그리하면 해당 그림의 하이퍼링크를 조정하려고 누를때 해당 그림에 설정 된 하이퍼링크로 태우지 않고 온전히 눌러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2.12.01 -
도로주행 합격!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던가. 드디어 길다면 길었던 면허 시험을 끝냈다. 무엇보다 필기를 여름즈음에 보았기에 올해 실기를 볼 가능성을 낮게 보았었으나 기회를 만들었던 것이 오만이 아닌 결과를 만들어주어 기뻤다. 1번의 필기 시험. 83점 정도를 맞았다. 사실 이 점수치곤 필기 시험 자체는 거의 2달에 가까운 준비를 했는데 1,000문항에 해당하는 모든 문제를 풀어보았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도 결코 모르는 것을 그냥 넘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어느 곳에서 알려주든 필기만큼은 그냥 외우지 말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또한 운전을 그냥 하는 것이 아니란 말도 전해주고 싶다. 운전이란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 자격을 부여받은 것일뿐 사고 발생하면 가벼운 책임이라도 길게 남는다는 것이다. 이 면허..
2022.11.29 -
20221125, 인도 커리를 먹어보자!
교육을 마치고 어제는 잊고 헤매었던 퇴실 체크를 확실히 하였다. 공부에 적응이 되기도 전에 오늘도 계획이 몇 가지가 있어 분주했는데 요근래 며칠동안 아팠던 것이 계속 속을 썩여 주변의 권유에 병원을 가고자 하다가 막상 도착했더니 2시도 안된 것..! 점심도 아직 먹지 않았기에 밥이나 먹고 다시 오자~는 마음으로 건물을 나서는 데 우연히 눈에 띈 인도 커리집! 독특한 분위기에 사로잡혀 고민을 하다가 입장! 사실 먹는 방법이나 그런 것을 알아보고 간 것은 아니지만 커리 맛이 정말 좋았는데 면? 같이 보이는 것은 조금 독특한 맛 때문에 많이 먹어보진 못했다. 중간에 보이는 것이 바로 커리 소스(?)인 것 같은데 나는 치킨 고기로 주문을 해서 닭고기가 안에 들어가 있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다른 메뉴론 소고..
20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