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야기(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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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활용능력2급 필기 공부하기
해피트리버는 저번 달부터 수강 등록을 한 컴퓨터 학원을 다니면서 ITQ 과정부터 시작해 배워보는 중이다. 처음엔 막상 시작하려니 난감하지는 않을 지, 고교시절에 그렇게 자격증을 따 두라며 말씀하시던 선생님들 말씀이 이제와서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도 들지만 그땐 힘든 학생 시절에 유일한 탈출구로 느끼기도 했던 것 같다. 단순히, 컴퓨터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책과 칠판만을 보는 것보단 훨씬 재미있었을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ITQ는 사실상 그렇게 중요한 자격증은 아니다. 정말 중요한 건 여기에 같이 구성이 되어있었던 컴퓨터활용능력 교과목이었다. 한글과 파워포인트, 그러니까 PPT(프레젠테이션)는 그렇게 어려운 것들이 아니었다. 하다보면 할만하다. 정말 중요한 것은 엑셀(ecell)이다. 익숙히 보던 것들이..
2022.12.30 -
221228, 실망시키지 않으려는 노력
평소 누구나 노력을 기울이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 것이 삶의 순리, 우리는 그것에 순응할 것인가 아니면 거스를 것인가를 매번 매 순간 선택하게 된다. 다만, 어떤 선택을 하든지 순응해야 하는 순간도 오고, 선택해야만 하는 순간도 온다는 것이다. 바로 우리가 삶에서 밀접하게 접하는 다양한 것들에서 그렇듯이. 나는 노래와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곤 하는데 사실 이것들을 억지로 막아보니 역시 부정적인 경향이 높아지는 것이 보였다. 그렇다고 마냥 풀어둔다고 해서 긍정적이지만도 않다. 그렇다. 사실 이 순환에 가장 많은 변수를 주는 것이 나라는 존재의 불안정성이였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정확한 계산이 나올 수가 없다는 것이다. 또는 그것에 맞추려는 시도를 날카롭게 할수록 반동 또한 커진다는 것도. 스..
2022.12.28 -
221226, 옐카의전설 포스팅 안내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제가 예전에 포스팅 했던 메이플 포스트들 중 다음 블로그에서 서비스가 종료되어 사라진 포스트들을 다시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다음 블로그가 서비스 종료된다는 얘기는 좀 난감해서 옮기는 기간도 있었다던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방법이 없어 답답했네요. 결국 백업 파일로 바꾸는 수 밖에 없었구요. 일상탭을 새로 추가해 만들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현재 옐카의전설 캐릭터는 삭제되었으며 따로 있더라도 저와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12.26 -
221225, 메리 크리스마스!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는 아니였지만 평일에 비해 포근한 날씨로 무난무난한 하루였던 것 같다. 이브 저녁엔 전날 사둔 우유생크림 케이크와 샴페인에 더해 하루를 보내고 크리스마스날엔 종일 게임을 했다. 노는 것도 기술인 시대, 외부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순환하여 에너지로 삼는 방법에 대해서는 살아가며 평생 배워야 할 부분이자 자세이다. 그것이 나 자신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고 말이다. 그중에 위대하지만 작은 출발인 것이 바로 기념일을 챙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같은 기념일이라도 그것은 개인이 마음 먹기 나름인 것 같다. 가장 큰 부분이기도 하고 말이다. 오늘은 점심으로 초밥을 사 먹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 관련된 것을 소비하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먹는 것에 대해서는 범위를 줄이기 ..
2022.12.25 -
해(?)장금
요새 요리에 재미가 들린 것 같다. 식칼도 제법 길이 들었는 지 내가 원하는 대로 잘 맞춰주지만 여전히 조심히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없는 것 같다. 사고는 한 순간에 일어날 수 있으니까.. 그래도 새 식칼이라 날이 서슬퍼렇기도 하고 말이다. 처음엔 너무 굵게 썬 것은 아닌가하고 이후에는 좀 더 얇게 썰어보았다. 사실 직접 썰어보면 알겠지만 저렇게 썰어지진 않고 바로바로 써는 순간 칼날에 쌓여서 밖으로 날아간다.. 중간중간 손으로 잡아줘야 한다. 그렇지 않게 하는 법도 있는 것 같긴한데.. 잘 모르겠다. 요리에 대해 관심이 생기니 크게 배워보고 싶은 호기심도 생기지만 업(일)으로 삼는 것과 취미는 전혀 다른 것이라 하기에 취미는 취미로 두고자 한다. 커피 만드는 것에 대한 호기심도 같기 때문이다. 하..
2022.12.25 -
레트로 커뮤니티 게임 카페, 헤네를 소개합니다
추억의 카페를 새로 개설하였습니다. 예전부터 꼭 한 번 만들고 싶었던 카페였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구경하러 오세요 ㅎㅎ 헤네의 의미는 MMORPG 온라인 게임의 대명사, '메이플 스토리'에 나오는 마을 이름 중 하나로 한 때 매우 유명한 곳이였답니다. 레벨에 따라 진입 난이도가 높지 않은 편에 속해 레벨이나 직업에 관계 없이 접근하기 유용하고 소통이 활발하던 곳이었기에 이곳의 이름을 따서 카페명을 짓게 되었습니다. 옛추억을 찾아 그 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소통의 연결 고리로서 자리매김을 해보고자 만들게 되었기에 이번 기회로 다시 한 번 따듯한 추억을 찾아갈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꼭 메이플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기에 옛게임의 추억이 있는 분이라면 같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
2022.12.25 -
볶음밥 만들기
서툴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든 결과물. 맛도 꽤 괜찮았다. 잘게 다져서 시간을 두고 볶아 먹으니 맛이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생각보다 양을 많이해서인지 뒤집기가 힘들어 불맛이 조금 아쉬웠다. 내가 만든 볶음밥은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 피망, 당근, 감자를 넣고 강불에 볶다가 밥과 식용유를 다시 넣어 조리한 다음 간은 소금(야채끼리 있을 때?)과 후추 간을 하였다. 밥을 넣고서는 친구 조언을 듣고 진간장을 조금 넣어보았다. 양파 난도질 ...ㅎㅎㅎ 2개나 썰었는데 덕분에 천연 단맛으로 건강하게 먹을 수 있었다. 요리도 하다보면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시간과 노력이 들긴 해도 어머니 말씀처럼 어떤 방법보다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피방은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채썰기만 하였다. 덕분에 아삭..
2022.12.24 -
221222, 출생신고서 열람(feat. 의정부지방법원)
지난주에 의정부에 다녀왔었다. 내가 태어난 곳이 의정부, 그리고 등록기준지가 해당 관할이였기 때문이다. 만 27세가 지나면 출생신고자료가 폐기된다기에 구체적인 기준이 확인되지 않아 미리 연락을 해보았지만 해당 관할에서 안다는 얘기만 하는 것이다. 다행히 자료가 있는 나이라고 확인을 하고 출발하였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고하니 무조건 서류 챙겨서 출발할 것이 아니라 확인을 하시길 바란다. **준비서류는 기본증명서(행정복지센터 발급), 신분증이다. 수원에서 의정부까지 가는 길이 왜이리 먼가 살펴보니 굳이 따지자면 인천 노선쪽에 가까운 1호선 지점이였던 것을 알고 전철(지하철)만 5시간은 족히 넘었던 것 같다. 앉아가는 것조차도 마른 몸뚱이라 그런지 엉덩이가 아파서 결국 일어서서 가기도 하였다. 지하철로 갈..
2022.12.22 -
221218, 겨울 데이트
날이 어찌나 추운 지 모든 동선을 최소화하였다. 귀가 아릴 정도라 고민 끝에 로드샵에 들어가 핫팩을 하나씩 사 무장을 하고 바람 사이를 뚫고 다닌 기분이다. 귀가 얼면 귀에 대고 전신이 추우면 뒷목에 대며 빙판을 피해 걸어다녔다. 다음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스테이크를 먹어볼까하다가 포크 스테이크로 대신했는데 맛이 괜찮은 것 같다. 채소는 조금 아쉬운 면이 있긴 했지만 에이드류도 나쁘지 않았다. 와인을 마시려다 만류로 참았다. 코로나가 쉬이 가라앉질 않으니 사람들이 밀집되어 있으면 여전히 불감증이 일어나 자리를 피한다. 아직도 거리에서 파는 음식을 먹어보려 한 적이 없고 어쩌면 그러(먹)기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안전과는 먼 세상이기 때문이랄까. 겨울이라하면 건조증과 계절성 비염으로 고생..
2022.12.18 -
221213, 매서운 겨울의 전조
내일부터 매우 추워진다고 한다. 내가 있는 곳은 벌써 영하 5도.. 창문 너머로 차가운 공기가 더 강한 듯한 느낌이다. 오랜만에 고대하던 돈가스를 사 먹었다. 한 번 방문했을때 위치를 제대로 기억해두지 못해 찾던 곳이었는데 수원역에 가까이 있었다. 내부가 온통 핑크빛이라 아시는 분은 어디인지 아실 법 하다. 눈이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니 바닥에 눈이 쌓이고 녹아 얼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아마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제부턴 미끄러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코로나 확진자 수까지 오르며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특이하게 온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한 바가 있었다. 그러니 마스크도 신경 써야 할테고 빙판길도 조심해야 할 것이다. 추위를 자주 타거나 건조한 계절에 민..
202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