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 만들기

2022. 12. 24. 00:06하루 이야기/무엇을 했다





서툴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든 결과물.
맛도 꽤 괜찮았다.

잘게 다져서 시간을 두고 볶아 먹으니 맛이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생각보다 양을 많이해서인지 뒤집기가 힘들어 불맛이 조금 아쉬웠다.

내가 만든 볶음밥은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 피망, 당근, 감자를 넣고 강불에 볶다가
밥과 식용유를 다시 넣어 조리한 다음
간은 소금(야채끼리 있을 때?)과 후추 간을 하였다.
밥을 넣고서는 친구 조언을 듣고 진간장을 조금 넣어보았다.



양파 난도질 ...ㅎㅎㅎ
2개나 썰었는데 덕분에 천연 단맛으로
건강하게 먹을 수 있었다.





요리도 하다보면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시간과 노력이 들긴 해도 어머니 말씀처럼
어떤 방법보다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피방은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채썰기만 하였다.
덕분에 아삭이는 느낌이 있어 좋다.




감자는 좀 더 큼직하게 다졌다.
마찬가지로 식감을 키우고자 했다.
너무 죽이 되면 안되기에!
이와 마찬가지로 보면 당근도 너무 다졌나 싶은 생각이 ㅎㅎ
*슬슬 식탁이 난장판이 되어감이 보인다..)




재료를 한 가득 준비하고서
요리를 시작할 때의 기분이란 이루어 말할 수가 없다.

새로운 모험을 하는 기분이랄까?

여기에 조금 아쉬움이 있다면 케첩이나 마요네즈,
계란을 넣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햄은 가공육이라 개인적으로 건강과 멀다 생각해 넣지 않았다.





요리에 재미가 점점 붙는 기분이다.
마트 가는 재미도 생기는 것 같고 말이다. ㅎㅎ
다음엔 어떤 도전을..!?
무엇이든 용기를 내는 것이 출발인 것 같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