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금

2022. 12. 25. 20:03하루 이야기/무엇을 했다




요새 요리에 재미가 들린 것 같다.
식칼도 제법 길이 들었는 지 내가 원하는 대로 잘 맞춰주지만
여전히 조심히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없는 것 같다.
사고는 한 순간에 일어날 수 있으니까.. 그래도 새 식칼이라 날이 서슬퍼렇기도 하고 말이다.



처음엔 너무 굵게 썬 것은 아닌가하고 이후에는 좀 더 얇게 썰어보았다. 사실 직접 썰어보면 알겠지만 저렇게 썰어지진 않고 바로바로 써는 순간 칼날에 쌓여서 밖으로 날아간다.. 중간중간 손으로 잡아줘야 한다. 그렇지 않게 하는 법도 있는 것 같긴한데.. 잘 모르겠다.

요리에 대해 관심이 생기니 크게 배워보고 싶은 호기심도 생기지만 업(일)으로 삼는 것과 취미는 전혀 다른 것이라 하기에 취미는 취미로 두고자 한다. 커피 만드는 것에 대한 호기심도 같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것이 많다는 것과 해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