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활용능력2급 필기 공부하기

2022. 12. 30. 16:55하루 이야기/무엇을 했다

 

 

해피트리버는 저번 달부터 수강 등록을 한 컴퓨터 학원을 다니면서 ITQ 과정부터 시작해 배워보는 중이다.

처음엔 막상 시작하려니 난감하지는 않을 지, 고교시절에 그렇게 자격증을 따 두라며 말씀하시던 선생님들 말씀이 이제와서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도 들지만 그땐 힘든 학생 시절에 유일한 탈출구로 느끼기도 했던 것 같다. 단순히, 컴퓨터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책과 칠판만을 보는 것보단 훨씬 재미있었을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ITQ는 사실상 그렇게 중요한 자격증은 아니다. 정말 중요한 건 여기에 같이 구성이 되어있었던 컴퓨터활용능력 교과목이었다. 한글과 파워포인트, 그러니까 PPT(프레젠테이션)는 그렇게 어려운 것들이 아니었다. 하다보면 할만하다. 정말 중요한 것은 엑셀(ecell)이다. 익숙히 보던 것들이지만 거의 10년이 다되어가던 기억들이었기에 새롭기도 하면서 그때와 달리 공부가 더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했다. 역시 내 돈이 들어가면 다르게 느끼는 것일까.

 

엑셀에서 배우는 내용을 잘 보면 함수를 통해 인수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접근해야 하는 지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려주고 있다. 단순히, 외우는 것인가. 아니면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고서 파고 드는 것이냐에 달려있다. 외우는 것은 필요하다. 하지만 무작정 외우는 것엔 한계가 따른다는 것도 분명할 것이다. 그전에 엑셀에 관련된 모든 수식을 거의 총망라한 책을 사본 기억이 있는데, 매크로 서식까지 포함되어 이해하는 것이 페이지 하나만도 벅찬 수준이였다. 결국 낱장 보기에 그쳤던 기억이 난다.

 

누군가의 말처럼 어떤 것이 핵심이고 어디에서 어떤 함수를 사용해야 하는 지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엑셀을 배우는 핵심이고 이 컴퓨터활용능력의 출발일 것이다. 물론 그 전엔 타이핑 능력도 어느 정도 전제되어야하며 검토하고 오타를 적게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도 많이 느끼게 된다.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준비하니 참 좋다. 아, 한 가지를 덧붙인다면 근로장려금을 받았던 사람이라면 이를 근거로 제출해서 수강료를 일부 감면 받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 필자의 경우는 전자문서로도 받았었기에 그것을 제출했다.

 

또한, 혹시 자격증 공부 중인 사람이 실업급여 수급자에 해당이 된다면 본인이 실업급여 수급자를 신청했을 때 희망한다는 직종과 같은 분야라면 학원에 '수강등록증'과 '출석부'를 요청해서 방문 시에는 종이로 받아 직접 제출을 하고, 아닌 경우 이메일로 받아 작성할 때 첨부해 넣으면 된다. 단 한 달 기준 30시간이 안될 경우는 재취업 활동 2회 기준 1회로 인정된다고 하니 꼭 참고를 하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