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야기/오늘(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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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8, 곧 여름이 다가온다
무더위 여름이 저 멀리서 마중을 나오는 기분이 요즘인 것 같다. 비가 내릴듯 안내릴듯 일교차야 심하긴 해도 낯에는 매우 따듯하다. 아니 덥다.. 근래 바람이 많이 분다는 생각은 들어도 한여름이 되기 시작하면 올해부턴 피서객들이 넘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코로나에 많이 지쳐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쪽에서 새로운 변이가 생긴다는 말에 다시금 앞 날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기분이다. 해외 출입국을 막고 외교를 하지 않는 이상, 이를 막을 방법은 없기에 개개인이 더 신경을 쓰는 수 밖에 없다. 마스크를 해제한 나라도 있겠지만, 다시 착용하기로 전환한 나라도 있다는 사례를 기억하며 개인의 방역에 신경 쓰고 내 가족, 내 이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상대방이 이해하는 차원에서. 가장 ..
2022.05.18 -
220517, 사인 연습
블로그를 운영하며 혹시(?) 모를 해피트리버 사인과, 내 사인을 연습하고 있는 중이다. 살다보며 자신만의 고유 사인이 있다는 것은 좋다고 하니까. 처음엔 글씨를 과도하게 키워도 보고 마구 휘갈겨도 보았지만 몇일간의 노력 끝에 간단한 연상 이미지(상징적인)와 영문 또는 한글로 구성하는 정리가 좋다는 것을 알았다. 남이 얼마나 알아봐야 하는 냐에 대해 세밀함이 중요하다고 봤는데 이 부분은 차차 연습해보기로 하고 어쨌든 마음에 드는 사인이 나와 흡족하다. 얼마만의 쾌거인지..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영문은 완성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한글은 꽤나 오래 걸렸다. 차라리 완전 정자로 연습을 해볼까했지만, 너무 군인 서명 느낌이 나서..(군인은 정자로 쓰는 것이라고 예전에 복무 시절에 선임에..
2022.05.17 -
220516, 일과 공부 같이하기(Feat. 운전면허 필기시험)
학창 시절의 국어 선생님 말씀에 버금가는 졸음을 불러오는 방법이 있는 줄 몰랐다. 필기시험을 시작한 뒤로 해피트리버는 무척이나 바빠졌다. 암기할 것이 어찌나 많은 지.. 정비 검사 유효 기간이라던가, 음주 운전에 대한 처분과 범위.. 난폭 운전에 대한 범위.. 처분.. 면허 시험을 볼 수 있는 조건과 자격 등 애석하게 이 공학박사가 만들어준 책은 문항이 총 1,000문항이 들어가있는데 현재 진행하는 구간이 142번째 문항이다. 하루에 25문항씩 하고 있으니 아직 일주일도 안된 것이다. 지금하고 있는 것은 난폭 운전에 대한 규제 범위인데, 9가지나 되서 외워보다가 앞글자 하나씩을 따서 순수대로 읊어보았다. 신, 중, 속, 횡, 안, 앞, 정, 고, 고.. 1. 신호 또는 지시 위반* 2. 중앙선 침범 3...
2022.05.16 -
220514, 일상에서의 환기
휴일이 찾아왔다. 약속을 늦게 잡아 가족과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는 줄도 몰랐다. 약속 시간에 늦을 것 같단 생각은 들지 않지만 가족과 보낸 시간이라고 해봐야 아침 식사와 셀프 세탁방에서 혼자 돌리고 있었던 것과 점심 식사. 점심 전엔 2,000원 짜리 복권 하나 긁어줬는데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된다는 말에 이것도 의로운 행위가 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진정으로 타인을 위한다면 기부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맞으려나..싶으면서도 하도 그런 곳에서도 파티 벌이고 흥청망청 쓰던 소식들을 접하다보니 이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누가 위선이라고 하겠는가. 결과는 꽝! 점심은 햄버거를 먹었다. 맥도날드에서 레고 세트? 가 있어 어머니와 같은 호기심에 주문을 해봤는데 이것도 보통은 레..
2022.05.14 -
220513, 해피트리버(Happytriever)!
막상 내 닉네임이 들어간 포스트는 한 번도 안써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이 닉네임이 어색하다. 막상 고민은 열심히 했지만 없는 단어를 지어내 사용하니 익숙하지 않은 탓이다. 혹여 이 블로그를 짓고나서도 '해피트리버'라는 동일명이 있을까 검색해봤더니 아쉽게도 있었다.. 모 게임 커뮤니티 카페에서 그러한 닉네임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아쉽게도 최초는 아니지만! 영단어로 지은 부분은 확실히 최초인 것 같다. 'happytriever', 'y'를 짜를까했지만, '피'라는 단어로 완성이 되지 않아, 모두 적어넣어 완성한 닉네임이다. 해피리트리버는 너무 길고 기억하기 어렵다. 사실 이 이름도 쉽진 않지만.. 조금 독특하게 나와야 후반에 기억이 남지 싶다. 근래들어 드문드문 두통이 밀려와서 타이레놀을..
2022.05.13 -
220512, 머리 자르러 가는 날
4월에 자른 머리가 벌써 시야를 가리기 시작한다. 심각한 수준은 아닐 지 몰라도 심각해질 때까지 방치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 아니겠거니와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면 이미 '주의'와 '위험' 수준을 왔다갔다하는 것 같다. 지저분함을 가지고서 업무를 수행할 수는 없다는 생각과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깔끔한 모습을 위해 어제 근래 단골로 다니는 헤어샵을 예약 잡았다. 근래를 살아가는 시대는 참 신기하고 좋다. 네이버에서 다니는 미용실을 검색하면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서 예약도 가능하고 미리 결제하거나, 또는 방문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수 있으며 디자이너도 지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 이런 디지털 메뉴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점점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실제로 그런 상황을 겪는 사람을 ..
2022.05.12 -
220511, 의료기기 구매는 과연 건강을 위한 투자인가.
한 달 전인가?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의료기기 하나를 선물받았다. 목에다 걸쳐 리모콘으로 조정해서 마사지를 받는 방식이었는데 충전은 되는가 싶더니 전원을 켜보면 불은 들어오는데 정작 리모콘이 작동하지 않았다. 충전을 더 오래해보기도 하고, 리모콘에 건전지를 교체해볼까 했으나 애초에 그런 구성의 기기가 아니었다. 그 결과. 마음만 받기로 하고 내 책상 아래에 고이 간직되어있다. 언제 빛을 다시 볼지 알 수도 없다. 그 이후, 전부터 이어져오던 목 뻐근함과 통증 때문에 도수 치료와, 자가 치료에 대한 고민을 해오다가 그나마 생각한다고 한 것이 바로 마사지건이었다. 사실 비용에 대한 고민은 건강 앞에 아낀다는 생각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지만, 도수 치료는 확실히 미련하단 생각이 들었다. 어느 정도의 부분에 대..
202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