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칼럼/오늘 우리의 모습(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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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페이지에 올라오는 기사 노출은 대체 무슨 기준인가?
네이버 포털 사이트에서 애들을 앞세워 돈 달라는 광고도 불쾌한데 이젠 카카오톡 페이지에서 보기 불편한 페이지를 계속 마주하고 있다 뭐 이것도 제법 오랜 시간 이뤄진 것 같은데 해당 채널 오른쪽에 점 세 개 아이콘을 눌러 해당 채널에 관련된 내용을 그만보기 하여도 왠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부활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거부할 권리가 주어졌지만 사실상 선전 방법은 시늉만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이다 거부하는 특정 매체의 흐름을 아예 끊는게 아니라 '1'에서 '1000'까지의 숫자 중에 특정 숫자를 차단하고 매체는 계속해서 '1001'부터 '2000'까지 생산하여 또 뿌리는 원리같다 비단 카카오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여기저기서 자극적인 기사와 이미지가 노출되고 이를 통해 시민을 길들이려는 노력에 수고와 비용..
2022.06.08 -
기부 단체의 광고 방식에 대하여
참고로 자극적인 행태가 아무런 제제없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체 누구를 위한 기부 광고인가. 진심으로 아이들을 위한 광고가 맞는 것인지 묻고 싶다. 미래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어떤 이미지로든 대외적으로 노출되는 것에 대해 어른은 더 엄중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모습으로 그대로 노출시킨 광고는 아무리 가명을 넣었다한들 기부받은 낙인이 찍히게 된다. 이게 왜 낙인이냐고?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말을 누가 했는지 기억하는가? 진짜 가난한 사람은 그런 말을 하기 어려워한다. 흙수저를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정당하고 비굴하고를 떠나, 그것이 긍정적인 관계로의 연결은 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것을 외부에 노출시켜도 사람들은 그것을 가십거리로 대화하고 활용할 ..
2022.05.25 -
메이플스토리, 옛추억의 게임을 찾아나서다
메이플스토리. 오픈 베타는 더 일찍이었겠지만, 정식으로 오픈한 것은 2003년 5월 5일이다. 이걸 어떻게 아느냐.. 메이플 가이드북을 사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여러 내용을 각설하고 나는 그 시절의 메이플 배경이나 분위기, 친구들을 만나고 모험하고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찾아 떠나는 일대기가 재미있고 신선한 소재가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메이플은 당시보다 더 많은 자유도를 주는 것 같지만 직업이 너무 많고 의외로 그들의 다양성보단 누가 더 강하고 약한가에 치중되어 개성이 퇴화한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2D 횡스크롤 게임이라는 자체 특성도 이제는 3D를 흉내내는 2중대 게임으로 전락한 기분이 들어 오히려 씁쓸한 느낌을 준다. 자신만의 독특한 색체감이 있었음에도 과감히 포기하고 도전한 용기는 멋..
2022.05.23 -
기록하기
몇 년전부터 나는 꾸준히 글을 쓰는 것에 부단히 노력 중이다. 앞서서 옐카의전설 블로그나, 작가 나오 블로그를 다룬 것도 기록의 일종이었는데 옐카의전설로 활동한 경우에 대해서는 군 복무 시절에 특히나 깊이 생각하던 주제들을 가지고 적기도 했고 시나 소설을 적어보기도 했다. 기록이란 것은 사람을 생각하게 하면서도 스스로 연구하게 만드는 촉매제가 되기도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을 만날 때, 자주 잊거나 계획에 오류를 범하는 일이 잦다면 기록을 하는 습관을 가지라는 그런 말을 많이 하곤 한다. 사실상 이런 부분도 익숙치 않은 사람에겐 공구가 다 주어져도 쉽지 않은 일이다. 막상 기록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도대체 무엇을 적어야 할 지 감이 오지 않는다. 물론 기록하는 방법에 대한 책들은 많다...
2022.05.19 -
한국인의 커피
커피. 나의 첫 커피는 초등학교 5학년 때였나보다. 나이가 어렸으니 부모님의 권유는 말도 안됬을테고 아무래도 몰래 먹었던 것 같은데 달달함과 씁쓸함 그 사이로 늦은 저녁까지 뜬 눈으로 지샜던 기억이 난다. 중학교 시절에는 여름쯤에 할머니의 농사일을 돕다가 쉬게 되면 큰 대접(음.. 크기가 큰 국수 그릇 같은 것이라고 봐야할까보다)에 맥심 커피 티를 여러 개 넣어 찬물에 섞어먹었었다. 시원함과 맛 두 가지를 동시에 잡으며 각성 효과까지 줬기 때문인 것 같다. 한 3년 정도를 농사일을 했었는데, 오늘날엔 써먹을 일도 없다. 언젠간 기회가 있을지도? 아. 군대에서 한 번 써먹어 본 것 같다. 요양원에 지원 갔을 때 텃밭가꾸기 정도(ㅋㅋ) 커피와 배경은 장소에 따라서 다양한 느낌을 준다. 단순한 음료수가 되어주..
2022.05.18 -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 (2)
몸 아픈 것 지키기도 힘든데 정신 건강까지 챙기라니 어지간히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더더욱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정신적으로 건강하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급격한 성장을 통해 많은 발전을 이뤄냈지만 노동자를 위한 복지는 이 과정에 얼마나 많은 피와 땀이 가려졌는가를 알게 한다. 그래서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건강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살아갈 방식과 터전을 택하는 것도 연장선에선 건강을 고려한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부모 세대와의 소통이 버거운 부분도 적지 않게 많이 있다. 급격한 성장에서 함께 했던 세대이나 그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SNS에서도 부모자식 간에 뜻이 맞지 않아 심하게는 연을 끊는 일도 있다고 한다. 나는 그러지 않음에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정신적 건강, ..
2022.05.13 -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그러니까 아프지 않기 위해 여러 매체에서는 건강에 관련된 여러 정보를 들려준다. 교수.. 박사.. 우수한 스펙으로 그 사람이 말을 꺼내기도 전부터 비판적 자세따윈 없어진다. 왜? 전문가니까.. 학창 시절에 비판하며 읽기는 내용을 읽어본 기억이 난다. 어떤 것을 접하던,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옳고 그름을 따져본다는 것이다. 그것이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뭐 그런. 하지만 근래는 이렇게 따져보는 사람들을 보고 잘난 척을 하거나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뭐 까다로운 건 맞는 것 같다. 나의 건강을 타인이 알려준 것에 대해서 곧이곧대로 믿는 것은 정말이지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다. 한 예로, 어떤 호텔을 예약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신발 자국이 보..
2022.05.13 -
코로나는 어디로 가는가
19년 12월쯔음 중국의 우한 시장에서 코로나가 발견되었다. 누군가는 이 감염병에 대해 방역 수칙을 적극적으로 지키며 마스크를 쓴 사람도 있을 것이고 분위기에 밀려 어쩔 수 없이 쓴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람은 대부분 코로나에 걸리고 방역 수칙을 지켜온 사람들은 운이 나쁘게 걸리던가, 비확진자로 남아있다. 나도 비확진자 중 한 명이다.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기 전부터 사람들은 점차 안쓰기 시작했다. 지금은 더욱 그럴 것이겠지만, 어쨌든 이건 마스크 착용을 원하는 사람들만 더욱 불안해진 것 같다. 마스크 착용의 가장 주요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겉면을 만지지 않는 것'이다. 다만, 의외로 이 부분을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이다. 사실, 실외 마스크 해..
202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