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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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9, 첫 달의 마지막 주말
진지하고 고리타분할지 모를 얘기에 맛난 음식이 올려진다. 사실 진지한 감정은 감성 짙은 클래식 음악과 묘한 어울림을 선사한다. 1월이 어느덧 마무리 지어간다. 매섭고 추웠지만 떨어지는 눈은 아름답고 옛기억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을 찾아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긍정을 잃지 않았다. 매순간이 힘들고 우울하기만 함은 결국 내 안에서 오는 것이란 것을 알기까지 타인을 보며 그에 비해 나는 그러지 못하다는 열등감에서의 비롯 됨이라는 것을 알기까지. 늘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흐름에 맞춰야 하는 삶. 나의 의지가 더 많은 지 아니면 세상에 맞춰야 하는 내가 더 많은 지. 어느 순간 내가 더 많은 의지를 보이다가도 여지없이 현실 앞에 무너지는 나를 보게 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게 된다. ..
2023.01.29 -
2023년의 해가 뜨다
올해를 미리 짚어보니 왠지 더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어쩌면 그간 도전이라고 했지만 은근히 피해왔던 어떤 것, 혹은 현재의 문제에 가려 놓치고 있던 중요한 문제의 가장 큰 단서를 찾은 기분이랄까. 그간 붙어온 무언가와 다른 차원이 다른 상황일 것이다. 매번 포스트를 쓰며 느끼는 것은 더 무언가 가치있는 아이디어와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애를 쓴다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도 나의 한계에서 드러나는 것 같다. 좀 더 포스트를 독자분들께 제공함에 있어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1.05 -
230102, 새 해 둘째날 치즈 돈가스
오늘은 이것저것 든든히 챙겨먹은 날인듯 하다. 새해도 왔겠다. 점점 야위어질 몸에 대비해서 더 영양가 있게 챙겨먹는 것, 고기를 먹어주는 것이었다. 물런 소화가 되지 않을만큼 밀어넣는 것은 미련한 것이다. 날씨가 다시 매서워 몸을 조심히 보살펴 보지만 야외에 오랫동안 나가있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닌듯했다. 그럴수록 더 따뜻하고 안전한 방법을 찾아본다. 수년전만 해도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었다. 2024년도 2025년도 배우고자 한다면 무언가에 도달해 있는 과정이 그려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간이 지나간들 늘 멈춰있는 자리에서 의문만 품을 것이다. 실행과 계획은 늘 필요하고 그것은 고민하는 보람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2023.01.02 -
230101, 검은토끼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벌써 새해가 밝았다. 다만 밝은 분위기는 왠지 느끼기 힘들어 보인다. 이태원참사 사건,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건 이 두 가지로도 벅차겠지만 대내외적으로 여러 문제들이 중첩된 채 그대로 넘어온 것이다. 그러니 왠지 2022년의 쓸쓸한 겨울이 계속되는 기분이다. 유투브를 통해 보신각에서 종을 치는 모습을 보았다. 서울 시장의 미소를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든다. 과거에 무상 급식에도 반대하던 사람이 권력을 등에 업을 수 있는 이유는 떳떳하지 못한 사람이 많아서는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 정의로운 사람들은 늘 외로운 싸움을 견뎌야만 했기에 지금의 누군가도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일 것이다. 또한, 코로나의 완화 또한 매우 우려스럽다. 지금 중국의 상황까지 보지 않아도 이미 그런 상황은 예견된 일이였다는..
2023.01.01 -
221231, "안녕, 2022년"
작년에 빌었던 올해의 목표는 그간 계획하던 것에 대한 뚜렷한 성취였다. 올해 이전엔 정말로 삶에서 뚜렷한 진전이 없던 고된 시간들이었다치면 오늘의 시점에서 2022년은 참 많은 가능성과 성과들을 직접 이뤄보고 더 큰 이상들을 기대하며 걸어갈 수 있었기에 행복한 시간들이 많았다. 나의 이상이 결코 불가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이 시점에서 나의 도전은 곧 길이 될 것이고 힘겨울 수도 그리고 설레는 모험도 될 것이다. 2023년에도 나는 도전할 것이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은 신념에 대한 도전과 희망에 대한 믿음, 열정과 사랑이다. 부디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삶에 가까워질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전환점에 다가가길 바란다. 우리는 해야 할 무언가를 깨닫게 됨으로서 삶의 가치를 알기 되니까. 한 해 정..
202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