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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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1, 볶음밥 만들기
볶음밥엔 재료가 잘 볶아져야 한다. 하나라도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날 것의 맛이 그대로 나와 소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온전히 맛을 즐기기가 힘들다. 요리 손질부터 시간이 좀 들긴 했지만 정성을 들이는 과정과 긍정의 평가는 요리가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 지 충분히 알게 해준다. 마무리에 플레이팅까지 추가해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다만 기름진 느낌이 있을까 싶어 국도 추가해보았다. 당근과 감자는 잘 익지 않기에 가능하면 우선적으로 익히는 것이 좋고 밥은 나중에 추가하는 것이 좋다. 맛있는 요리는 정성이 우선이고 건강을 위한 지속적인 고민이다.
2023.01.21 -
230110, 파 썰기 장인 도전(?)
손질해둔 파가 떨어져서 장을 보며 대파 한 단을 사왔다. 한 단이 1뿌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 뭉치? 정도를 잡는 기준이다보니 생각보다 하루에 손질하려하니 양이 조금 되긴 한다. 요리도 할수록 진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조심하지 않으면 방심의 결과가 직접 몸에 새겨지므로 항상 주의, 또 주의를 해야한다. 필자의 경우는 손을 오므려서 하는데 가끔 위태롭게 할 때가 있다. 연습이 많이 필요해 보인다. 아무쪼록 또 한동안 맛난 대파를 재료로 채워두었으니 마음도 더불어 든든해지는 기분이다.
2023.01.10 -
해피트리버의 닭볶음탕 만들기(Feat. 2번째)
싱겁다는 시식자의 의견을 반영해서 고추장을 좀 더 풀고 조리해보았는데 이번엔 맛이 괜찮았던 것 같다. 역시 귀찮아도 요리는 꾸준히 해야 감도 늘고 그러는 것 같으니.. 마트를 가까이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어떤 음식을 먹어봐도 그 중 최고는 정성이 담긴 집밥이라고 하니.. 필자도 노력해보고자 한다.
2023.01.03 -
해(?)장금
요새 요리에 재미가 들린 것 같다. 식칼도 제법 길이 들었는 지 내가 원하는 대로 잘 맞춰주지만 여전히 조심히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없는 것 같다. 사고는 한 순간에 일어날 수 있으니까.. 그래도 새 식칼이라 날이 서슬퍼렇기도 하고 말이다. 처음엔 너무 굵게 썬 것은 아닌가하고 이후에는 좀 더 얇게 썰어보았다. 사실 직접 썰어보면 알겠지만 저렇게 썰어지진 않고 바로바로 써는 순간 칼날에 쌓여서 밖으로 날아간다.. 중간중간 손으로 잡아줘야 한다. 그렇지 않게 하는 법도 있는 것 같긴한데.. 잘 모르겠다. 요리에 대해 관심이 생기니 크게 배워보고 싶은 호기심도 생기지만 업(일)으로 삼는 것과 취미는 전혀 다른 것이라 하기에 취미는 취미로 두고자 한다. 커피 만드는 것에 대한 호기심도 같기 때문이다. 하..
2022.12.25 -
221212, 12월 일상
오늘은 오후에 비가 내린 듯하다. 유투브라는 녀석이 생긴 뒤로 'shorts'(쇼츠)라는 기능이 추가되자마자 짧고 유용한 혹은 쓸데없지만 재미있는 그런 것들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된다. 그것이 점점 후자로 밀리다보면 역시 허비라는 것을 알게 된 뒤로 열심히 노력하지만 쉽지 않은 것을 보면 아무래도 우린 즐거움을 계속 찾아 떠돌게 되는 것 같다. 밖에 나가 얻는 정보가 더 운동 에너지를 제공하겠지만 모바일은 너무나 편하게 제공해버리니까. 지나가야 하는 길에 흔히 길빵(인도같은 곳을 흡연하면서 다니는 행위)같이 해로운 맘에 들지 않는 정보를 폐기하는 방법도 모바일은 너무나 쉽다. 돌아가거나 굳이 지나쳐가야 하는 어려움 대신 추천하지 않거나 싫어요를 누르면 되기에, 가볍게 넘기기도 좋고...
202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