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20, 자취 준비하기

2022. 6. 20. 14:56하루 이야기/오늘

친절한 피방! 드디어 화장실 수도를 고쳐주셨다! 편의 시설이 인접한 것이 베스트이긴 하지만 비용도 그에 못지 않을 것이다



독립은 작년부터 계획을 시작했지만
뚜렷히 구체적인 건 없었다

언제부터 어떻게 무엇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막상 그 시기에 드러섰을때
더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을까

독립이란 단순히 좋은 집을 구해
이동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아늑함과 편안함, 그리고 외부로부터
완전히 나를 보호해줄 수 있어야 한다
소음, 미세먼지, 벌레, 기후, 치안 등등

이것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아주 기본적인 것에 불과하단 것을
자취라는 것을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아메리카노~



내가 살고자 하는 집은 어때야 할까
분리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물은 잘 나오고 에어컨은 잘 나오는지
옵션이 얼마나 지원이 되는지

차근차근히 계획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해피트리버는 간을 하지 않고 국밥을 먹습니다~ 호~




당장 펜과 종이, 아니면 메모장을 켜보자!

내가 원하는 이상의 모델을 먼저 그려본다
얼마나 컸으면 좋겠는지
어떤 공간이 분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는지 그런 것 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냄새의 분리도 중요할 수 있다
주방과 주거 공간
욕실과 주거 공간
현관과 주거 공간
분리가 안될수록 더 많이 냄새, 제습 관리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또한 교통의 부분에 대해서
가까운 지역에 무엇이 있고
직장이나 외출이 있을 때 어떻게 교통 수단을 활용해야
하는 지,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면 주차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지와 들어오고 나가는 것이 용이한지도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단순히 몇 가지만 알아본 것인데
벌써 이렇게나 복잡하고 많다
휴.. 하지만 해피트리버의 조언을 잊지 말길 바란다

1. 원하는 이상 모델을 만들어 볼 것
2. 어떤 지역으로 갈 것인가
3. 나의 업무와의 연관성 또는 지속할 방법
- 내가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곳과의 인접 수준같은 것
4. 교통 수준은 어떤 지
5. 집 알아보기에 필요한 정보를 찾아본다

- 실제 계획을 진행하게 될 경우

1. 인근 지역에 잠시 머물러 집을 알아본다
2. 주변의 소음, 분위기, 지역 특성 등을 알아본다
3. 내가 알아본 것, 부동산에서 알려주는 것
     이것을 비교하며 알아보아야 한다
     *대략적인 질문을 구성해서 해보는 것도 좋지만
       상대방은 판매자라는 것을 잊지 말자
       계약은 부동산이 아니라 부동산이 중계를 하고
       관리인하고 하는 것이니..
     *혹여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감각이 있다면
       부동산 중계자말고 계약 할 사람을 분석해보자
4. 집 알아보기에서 수집한 정보들을 안내 받는 집들에
     꼭 적용하며 보아야 한다.
     -짧은 시간 내에 확인하기 어려운 것들도 꼭 최대한
       확인을 해보아야 한다.
     *바선생 등 방문/거주/흔적 여부, 벽이 좀 떠있다던지
      물이 나오는 것이 시원치 않다, 이상한 냄새가 난다
      에어컨이 시원치 않다, 옵션 제품이 많이 노후화 등
     *중계자 특, 시간이 얼마없다 다른 분이 보기로 하셨다
       조급할 필요 없다.. 급하게 계약하는 것은 정말 바보짓
       월세 기준만 봐도 1년을 계약하는 것이다. 5분 서둘러서
       1년 고생하지 말자.
5. 계약서 꼭 천천히 다 읽어보자.
      *급하게 하려는 분위기? 응 아니야~
      *계약서에 근거해서 관리인과 면담 할 날이 반드시 있음
6. 관리인과 친해지자.
      *집 관리법에 대해서 조언을 들을 필요가 있다.
        혹여 불행히도 단순히 이름만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거기 관리하는 분이 있으실 것인데 그분과 친해지면
        좋다(사람이 좋고 나쁜 건 제가 알 수는 없으니..
        독자분들의 촉을 믿어본다)
7. 첫 입주날! 이때부터 문제가 보이는 것은 최대한 빨리
    최대 찍어놓는다(이때 왠만하면 다 기록되긴 하는데
    찍어놓은 사진에 날짜 표기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바로 알려서 조치 사항을 확인 받아야 한다
    *이 집을 떠난 뒤에도 왠만하면 관리인과의 대화 내용은
      지우지 않는 것이 좋은데 내가 피해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8. 입주 전에 필요한 물건은 다 계획해 두어야 한다
     미리 사두라는 얘기가 아니다 입주전까지 둘 곳도 어려울
     테니.. 생필과 관련된 것부터 시작한다
9. 새 집은 항상 장점/단점을 명확히 나누어 단점에 대해서는
     내가 커버가 가능한 수준+관리인과 원활한 소통 여부를
     반드시 보아야 한다 뭐 뚫고 수리하는 건 절대 독자분이
     해서는 안된다
10. 가구는 조립/분해가 되는 것이 베스트지만 가지고 갈 수
       있다면 상관없다 애완동물같은 변수를 두고 가구나
       비치 할 품목을 고려해서 사용하고 처음의 청결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당연히 입주날에는 대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거의 새로 들어오실 땐 업체 불러서 청소를 해놓긴
        하시는데 그래도 청소 두 번 하면 더 맘 편하고 좋겠죠!
11. 행정복지센터에 전입 신고(이후 통장에게 서명하기) 및
      전기와 가스를 신청해야 합니다!
      안하면 찬물 샤워.. 밥 못지어먹..
      *계약일은 급한게 아니면 기간을 적당히 두고서
        당일 전날 등 미리 물건을 가져다놓아도 되는지 등
        관리인과 협의를 해야한답니다~
12. 와이파이, 인터넷 여부
      이것도 왠만하면 다 있습니다! 혹여 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수준이 안좋으면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
      *독자분들의 통신사를 통해.. 이미 있으신 분은
       이동 신청하시면 되겠죠!
13. 계속해서 필요한 것을 알아보고 어떻게 쓸 것인지
       공부하기 - 이건 계속 해야하는 반복퀘스트..




좋은 참고/조언 얘기 있으면 같이 풀어나가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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