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금
요새 요리에 재미가 들린 것 같다. 식칼도 제법 길이 들었는 지 내가 원하는 대로 잘 맞춰주지만 여전히 조심히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없는 것 같다. 사고는 한 순간에 일어날 수 있으니까.. 그래도 새 식칼이라 날이 서슬퍼렇기도 하고 말이다. 처음엔 너무 굵게 썬 것은 아닌가하고 이후에는 좀 더 얇게 썰어보았다. 사실 직접 썰어보면 알겠지만 저렇게 썰어지진 않고 바로바로 써는 순간 칼날에 쌓여서 밖으로 날아간다.. 중간중간 손으로 잡아줘야 한다. 그렇지 않게 하는 법도 있는 것 같긴한데.. 잘 모르겠다. 요리에 대해 관심이 생기니 크게 배워보고 싶은 호기심도 생기지만 업(일)으로 삼는 것과 취미는 전혀 다른 것이라 하기에 취미는 취미로 두고자 한다. 커피 만드는 것에 대한 호기심도 같기 때문이다. 하..
2022.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