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단체의 광고 방식에 대하여
참고로 자극적인 행태가 아무런 제제없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체 누구를 위한 기부 광고인가. 진심으로 아이들을 위한 광고가 맞는 것인지 묻고 싶다. 미래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어떤 이미지로든 대외적으로 노출되는 것에 대해 어른은 더 엄중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모습으로 그대로 노출시킨 광고는 아무리 가명을 넣었다한들 기부받은 낙인이 찍히게 된다. 이게 왜 낙인이냐고?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말을 누가 했는지 기억하는가? 진짜 가난한 사람은 그런 말을 하기 어려워한다. 흙수저를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정당하고 비굴하고를 떠나, 그것이 긍정적인 관계로의 연결은 되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것을 외부에 노출시켜도 사람들은 그것을 가십거리로 대화하고 활용할 ..
202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