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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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9, 첫 달의 마지막 주말
진지하고 고리타분할지 모를 얘기에 맛난 음식이 올려진다. 사실 진지한 감정은 감성 짙은 클래식 음악과 묘한 어울림을 선사한다. 1월이 어느덧 마무리 지어간다. 매섭고 추웠지만 떨어지는 눈은 아름답고 옛기억 떠올리게 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을 찾아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긍정을 잃지 않았다. 매순간이 힘들고 우울하기만 함은 결국 내 안에서 오는 것이란 것을 알기까지 타인을 보며 그에 비해 나는 그러지 못하다는 열등감에서의 비롯 됨이라는 것을 알기까지. 늘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흐름에 맞춰야 하는 삶. 나의 의지가 더 많은 지 아니면 세상에 맞춰야 하는 내가 더 많은 지. 어느 순간 내가 더 많은 의지를 보이다가도 여지없이 현실 앞에 무너지는 나를 보게 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게 된다. ..
2023.01.29 -
221231, "안녕, 2022년"
작년에 빌었던 올해의 목표는 그간 계획하던 것에 대한 뚜렷한 성취였다. 올해 이전엔 정말로 삶에서 뚜렷한 진전이 없던 고된 시간들이었다치면 오늘의 시점에서 2022년은 참 많은 가능성과 성과들을 직접 이뤄보고 더 큰 이상들을 기대하며 걸어갈 수 있었기에 행복한 시간들이 많았다. 나의 이상이 결코 불가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이 시점에서 나의 도전은 곧 길이 될 것이고 힘겨울 수도 그리고 설레는 모험도 될 것이다. 2023년에도 나는 도전할 것이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은 신념에 대한 도전과 희망에 대한 믿음, 열정과 사랑이다. 부디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삶에 가까워질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전환점에 다가가길 바란다. 우리는 해야 할 무언가를 깨닫게 됨으로서 삶의 가치를 알기 되니까. 한 해 정..
2022.12.31 -
220727, 여유를 아는 사람이 되는 것
7월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다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고 보상안이 적고 도움이 안되니 기피자가 생기는듯하다 불과 몇 개월 전이 그리워진 상황이 된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더 변화할지는 모르겠지만 각자도생.. 참 불편한 말임을 지울 수가 없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침착히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며 추세를 지켜봄이 바람직해 보인다
2022.07.27 -
220711, 나른한 오후
*마인크래프트 건축물 7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나의 근무 기간도 빠르게 줄어들어간다 생각과는 다른 실업 급여 정책에 한숨도 커져가지만 지금 당장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할 뿐이다 게임이란 것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다보면 점차 내가 현실에서 무언가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괴리감을 느끼고 재미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 인간이다 앞으로 간다는 것은 때론 저항하고 때론 찾아가고 때론 맞춰간다는 의미이다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당신은 괜찮은가요?
2022.07.11 -
220707, 삶
사람과 사람 사이 그리고 그들의 생김새 입은 것, 먹는 것.. 쓰는 것 미래가 명확하지 않음은 누구나 같지만 아무래도 빈곤하고 궁핍한 누군가에게는 이런 얘기를 꺼낼 여유조차 너무나 거리 먼 이야기일지도 누군가를 만나면 아픔을 터놓고 공감해주길 바라지만 그것을 들어주는 이의 입장에서는 깊이있게 알리가 없다 심지어 같은 아픔이 아니어도 공감이란 것은 쉽지가 않기에 결국 어느 시점부터 그 누군가는 마음을 닫은채 세상과 단절하여 살아가는 길을 택한다 *이번에 해피트리버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검색이 되는 것까진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네요! 단절, 세상과의 문을 닫아버리는 것 그것이야말로 그 누군가에겐 가장 손해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타인의 손해까지 걱정할 정도의 여유를 떠나 우리는 작은 도움을 전할 방법을 ..
202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