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27, 아직은 춥다
누군가는 으잉? 하고 이 제목에 난감함을 표현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나는 춥다.. 어디에서? 바람이 불 때.. 실내에서 이미 에어컨을 가동하기 시작한 곳들이 보인다. 더러는 에어컨에 선풍기까지 가세했다. 사람들이 밀집된 곳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아직 춥다고 느낀다. 친구도 간밤에 감기가 들었는 지 살짝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 찬 바람을 쐬어 코맹맹이 소리가 나온다고 한다. 나는 이 기후가 긴 장마를 예고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일종의 전조 증상이랄까? 다음주의 월요일과 화요일이 지나면 여름이기 때문이다.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리던 시기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조용해진 기분이다. 장마가 시작되면 우산은 기본이고 꿉꿉함도 심해질 것이다. 미리 여름옷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막상 옷들을..
2022.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