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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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2, 이거 따려고 고생했다 #운전면허증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면허증을 받았다. 1종, 1st class(ordinary) 대충 1종 보통이란 얘기같은데 나는 퍼스트 드라이버라고 부르기로 했다(ㅋㅋㅋ).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지만 벌써 새 초보 운전자용 책따위를 알아볼 그런 고민을 머릿속에 하고 있었다. 훈련 경험이 있어본 사람은 이해할 것이다 그 어려운 과정을 수료하고보니 이제부터 시작이였다는 것을. 운전은 결코 자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집도 안된다. 합격 당시, 직접 받으러 용인에 갈 지, 아니면 영업일(보통 평일) 기준 3일을 기다려 해당 학원에서 받을 것인지를 물어보았는데 나는 조급해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화요일에 합격했으니 금요일인 오늘 받은 것. 시간은 언제 가도 늦게만 가지 않으면 되는 것 같다. 나의 경우는 7시 전에 ..
2022.12.02 -
도로주행 합격!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던가. 드디어 길다면 길었던 면허 시험을 끝냈다. 무엇보다 필기를 여름즈음에 보았기에 올해 실기를 볼 가능성을 낮게 보았었으나 기회를 만들었던 것이 오만이 아닌 결과를 만들어주어 기뻤다. 1번의 필기 시험. 83점 정도를 맞았다. 사실 이 점수치곤 필기 시험 자체는 거의 2달에 가까운 준비를 했는데 1,000문항에 해당하는 모든 문제를 풀어보았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도 결코 모르는 것을 그냥 넘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어느 곳에서 알려주든 필기만큼은 그냥 외우지 말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또한 운전을 그냥 하는 것이 아니란 말도 전해주고 싶다. 운전이란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 자격을 부여받은 것일뿐 사고 발생하면 가벼운 책임이라도 길게 남는다는 것이다. 이 면허..
2022.11.29 -
221123, 도로주행 마지막 교육, 그리고 시험
도로주행이 시작되었다. 오전으로 예약을 했더니 아침 셔틀을 타는 것이 참 힘들다. 준비하는 시간이 예상 외로 좀 걸렸던 것이다. 기능보다 도로주행은 더 떨린 과제였다. 첫 교시는 기능 코스 안에서 도로주행 방법을 추가로 알려주시며 변속과 반클러치를 익혔지만 둘째 교시에선 밖으로 나갔다. 내 앞으로 쌩쌩 달리는 교차로를 보면 뭐.. 잊고 있던 오른 발이 다시금 떨리기 시작했다. 속도 유지 구간. 그냥 밟고 있음 되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4단 기어엔 더욱 섬세한 주행이 필요했다. 발 또한 속력에 맞춘 높이에서 유지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60km까지 오르거나 너무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대망의 시험날.. 바로 오늘이다.. 기능때보다 좀 더 신경을 쓰고 공부를 했지만 뭐 안전이 ..
202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