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01, 한여름의 시작

2022. 8. 1. 16:41하루 이야기/오늘


사실 여름은 진작에 시작됬지만
8월은 그동안의 더위는 아무것도 아니란듯
조용히 우리를 장마의 중심에 데려다놓는다

푹푹 치는 더위,
시원한 곳에서 벗어난지 얼마안되었지만
찝찝한 더위 속에 어느세 땀이 조금씩 맺히는 기분이다



아침 출근도 더디었지만
하루 종일 말문이 막혀 상담 진행이 원활하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긴장한 것이 없지않아 보였다

커피도 마셔보고 심호흡도 해봤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니 점차 나아졌다
중간에서 말실수한 부분이 있어도
상태를 개선하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다



수조 안의 녀석은 블랙 팁 샤크,
상어는 잠을 잘 때도 헤엄을 친다니 신기하다
멈춰있음 숨을 쉴 수 없다니 뭐라나


어쨌든 조금씩 나아지긴 했어도
내일도 근무였다면 조금 부담이 됬을 법 했을 것 같다

다행히 잘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일부턴 휴가 시즌!

드디어 해피트리버도 조금 쉴 수 있을 것 같다

지친 심신에 머리 압은 쫙 올라가고
심장이 콩닥콩닥 거렸었다

제대로 된 힐링을 이참에 누릴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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