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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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5, 점심은 잘 드셨나요?
보글보글, 든든한 국밥 한 그릇 어떠신가요? 어제부터 종일 비가 내리는 것 같네요 그칠 것 같으면서 내리고 내리고 태풍이 온다는 얘기는 집안에만 있다보면 신경도 안쓰다 막상 나갈 일이 생기면 부랴부랴하게 되죠 어느 나라는 비가 내려도 우산없이 다닌다지만 우리나라에선 그러면 난리가 날겁니다 ㅎㅎㅎ IT국답게 전자제품도 늘 가지고 다니다보니 그래서 방수 기능이 더욱 트랜드로 자리잡는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환절기와 늦은 태풍이 우리 이웃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며 무사히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안전하게 감기, 코로나, 비, 물 조심하시고 따듯하게 보내세요! 집이 눅눅하고 바닥이 끈적일 땐 살짝 보일러로 데워놓으면 사라진다고 하네요!
2022.09.05 -
220708, 금요일
방문자 수가 침체기를 거쳐 다시 최고 기록을 돌파했다 처음엔 간간히 보다가 좀 재미있단 생각이 들게 된다 해피트리버의 글에 대한 관심도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떤 글을 써야하는지 많은 생각을 가지고 해주시는 것 같다 다만 평일은 아무래도 업무만 하다보니 마땅히 첨부할 사진이 많지 않다는 점에 양해를 구하며.. 여러 소재를 찾아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비가 오고 그치고 다시 폭염이 이어지고 날씨가 꽤나 변덕이다 냉방기를 사용할 때 너무 무리해서 사용하지 말고 힘들지만 세심하게 온도 조절에 신경을 써야겠다 해피트리버는 요새 몸에 에너지를 사용하는 소비량이 두 배가 된 것 같아 좀 더 신경쓰고자 한다 우리 모두 무사히 올여름을 극복합시다!
2022.07.08 -
220630, 6월의 마지막. 22년 상반기 끝
22년의 절반을 넘어오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에 들어온 것 같다 비가 어찌나 들이붓는지 그마저도 내렸다 멈추기를 반복 날은 후덥지근하고 잠깐 멈춰있으면 땀이 흐른다 결국 선풍기를 놓지 않던 내 방에도 선풍기가 들어왔는데 그렇다고 항상 켜둘 정도는 또 아닌 것 같다 조금 틀어두면 금세 추워진다 꺼두면 더워지고 마음도 이와같이 변덕이 일어날 수 있다 누구나 삶을 살아가다보면 슬럼프가 오겠지만 생각보다 더 자주 찾아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지 좀 더 오래가느냐 짧게 가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평소와 다름을 느꼈을 땐 일단 그 감정을 이해해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와의 대화를 거부하면 계속해서 거부하고 결국 그에 걸맞는 보상은 더 높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내 기준에선 그..
2022.06.30 -
220629, 변덕쟁이
새벽 중에 비가 그렇게 내리더니 종일 비가 내렸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다가 이제서야 조금 잦아든 모습이다 앞으로도 비 예보가 쭉 이어지지만 쉽사리 맞지 않는 것을 보니 변덕이 심한 것 같다 우산은 필수로 챙기게 되었지만 습한 기온으로 인해 세탁이나 청결 관리도 더욱 예민하게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이런 날은 가사 노동도 좀 더 도와드리는 것이 좋다 혼자 살면 날이 개었을 때 미리 관리해두는 것도 좋을테고.. 계약 만료 이후를 생각해보니 실업 급여 지급 방식도 변화가 생겨 앞으로의 행보에 난이도가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해피트리버는 부지런히 준비해야겠다 면허 시험도..
2022.06.29 -
220616, 장마
그저께부터인가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한다 오늘하고 내일은 잠시 그쳐있다가 또 내릴 예정이라고 한다 비가 내리는 날은 뭔가 씻겨져 나가는 기분이 들어 좋아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비와 연결된 추억이 추억이 아닐 때는 비가 싫어질 때도 있다 어떤 이유에서건 비는 적당해 내려주어야 하고 때론 그 이상으로 와야할 때도 있다 이상기후에 워낙 말이 많은 세상이지만 꾸준히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야 후대에 할 말이 있을 것이다 조금 지난 얘기지만 요번 봄에는 길가에서 코스모스도 보았다 우리는 계절을 모르고 나왔기에 이 친구를 미친 코스모스(?)라고 불렀다
202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