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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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6, 목이 뻐근한 목요일
마사지건을 한동안 쓰다 안쓰니 목이 금세 피로해진다. 원인이 어디에 있나 싶다가도, 공부하는 자세와 PC를 보는 자세에 계속 부담이 가는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여전히 마음 먹은 것과 다르게 멀리서 종이를 보며 글을 것은 쉽지 않다. 아픈 목에 글을 적다보며 자연스레 마음이 급해지고 서툰 글씨, 집중력 저하. 어느 것 하나 만족스럽지 않게 된다. 그러고는 스스로를 탓하면.. 바보.. 스트레칭, 자세 교정, 충분히 휴식하기(이것도 꽤나 눈치가 보인다).. 계속해서 신경 써야겠다.
2022.05.26 -
220511, 의료기기 구매는 과연 건강을 위한 투자인가.
한 달 전인가?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의료기기 하나를 선물받았다. 목에다 걸쳐 리모콘으로 조정해서 마사지를 받는 방식이었는데 충전은 되는가 싶더니 전원을 켜보면 불은 들어오는데 정작 리모콘이 작동하지 않았다. 충전을 더 오래해보기도 하고, 리모콘에 건전지를 교체해볼까 했으나 애초에 그런 구성의 기기가 아니었다. 그 결과. 마음만 받기로 하고 내 책상 아래에 고이 간직되어있다. 언제 빛을 다시 볼지 알 수도 없다. 그 이후, 전부터 이어져오던 목 뻐근함과 통증 때문에 도수 치료와, 자가 치료에 대한 고민을 해오다가 그나마 생각한다고 한 것이 바로 마사지건이었다. 사실 비용에 대한 고민은 건강 앞에 아낀다는 생각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지만, 도수 치료는 확실히 미련하단 생각이 들었다. 어느 정도의 부분에 대..
202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