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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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2, 새 해 둘째날 치즈 돈가스
오늘은 이것저것 든든히 챙겨먹은 날인듯 하다. 새해도 왔겠다. 점점 야위어질 몸에 대비해서 더 영양가 있게 챙겨먹는 것, 고기를 먹어주는 것이었다. 물런 소화가 되지 않을만큼 밀어넣는 것은 미련한 것이다. 날씨가 다시 매서워 몸을 조심히 보살펴 보지만 야외에 오랫동안 나가있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닌듯했다. 그럴수록 더 따뜻하고 안전한 방법을 찾아본다. 수년전만 해도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었다. 2024년도 2025년도 배우고자 한다면 무언가에 도달해 있는 과정이 그려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간이 지나간들 늘 멈춰있는 자리에서 의문만 품을 것이다. 실행과 계획은 늘 필요하고 그것은 고민하는 보람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2023.01.02 -
220704, 7월의 월요일
7월의 월요일이 왔다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을 찾아다니는 사람들 시간이 늦어지면 벌레 소리도 들린다 늦은 밤이 되면 휴대폰을 쳐다보는 것이 취미이나 벌레들이 불빛을 보고 달려들어 여간 난처한 게 아니다 이런 행동이 건강에 안좋다곤 하지만 방 불을 환하게 켜둠으로 이웃동네(?)에 피해주는 것보단 내 건강을 씀이 마음에 편한 이유인가보다 *애초에 볼 일만 보고 끝내면 되는 일을 계속 일을 만든다 피서의 계정, 휴가의 계절 슬슬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시기가 왔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비용을 계산하게 되고 이는 곧 새로운 걱정으로 이어진다 새해에 이를 미리 염두해두었다면 한 숨 편안했을 것을 하며 아쉬움을 지우지 못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미리 예견한다고 늘 대비할 수 ..
2022.07.04 -
220620, 자취 준비하기
독립은 작년부터 계획을 시작했지만 뚜렷히 구체적인 건 없었다 언제부터 어떻게 무엇을 차근차근 준비해야 막상 그 시기에 드러섰을때 더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을까 독립이란 단순히 좋은 집을 구해 이동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아늑함과 편안함, 그리고 외부로부터 완전히 나를 보호해줄 수 있어야 한다 소음, 미세먼지, 벌레, 기후, 치안 등등 이것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아주 기본적인 것에 불과하단 것을 자취라는 것을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내가 살고자 하는 집은 어때야 할까 분리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물은 잘 나오고 에어컨은 잘 나오는지 옵션이 얼마나 지원이 되는지 차근차근히 계획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당장 펜과 종이, 아니면 메모장을 켜보자! 내가 원하는 이상의 모델을 먼저 그려본다 얼마나 컸으면 좋겠는..
2022.06.20 -
220531, 6월이 다가온다
5월이 금세 지나간다. 불과 몇 년에 했던 실수를 만회(휴대폰을 4년이나 약정하였다!)하느라, 진땀을 빼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한 몇 달은 더 고군분투를 해야지 싶은데 그나마 반가운 소식은 아이패드에 대해서는 올해 어렵지 않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위약금이랄 것도 없었다. 영어 공부는 좀 더 멀어지게 됬을지언정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 그렇기에 지금 하는 면허 시험 공부가 오히려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느낀다. 이와는 별개로 마음을 다스리고자 외워놓던 한자들을 다시 적어보며 머릿속의 생각을 정리한다. 어제는 비가 올 자세를 갖추는가 싶더니 오늘은 화창하니 맑아 당황스럽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사전 투표에 실패한 나는 내일 일어나면 제일 먼저 투표를 하러 가볼 생각이다...
2022.05.31 -
220525, 휴가 계획 짜기
날이 더워지는듯 뜨거운 햇빛이 종일 내리쬐어도 새벽 찬바람에 치워두었던 담요를 다시 덮으며 아직 봄이 가지 않았음을 깨닫게 된다. 금방 지나갈 듯 하면서도 아직은 5월이다. 환절기도 차차 끝나가지만 6월의 시작엔 꽤나 즐거운 소식이 있다. 바로 6월 1일 수요일이 선거로 쉬는 날이여서 목요일과, 금요일에 연차를 섞어넣으면 다음주 월요일까지 황금 연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확실히 선거철이라 그런지 유독 전화도 많이 울린다. 아는 직장 동료분은 차단을 해두어서 그런지 그런 연락은 잘 안온다고.. 해피트리버도 연인과의 논의 끝에 휴가 계획을 잡았는데 막상 어디로 가야하는 지부터 무엇을 먹을 지 생각에 잠기다보니 막막한 것이 한둘이 아니었다. 가던 곳을 간다면 어느 정도 준비는 할 수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2022.05.25 -
220520, 어느 금요일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기분이다(이 말 근래들어 엄청 자주 사용하는 느낌이다). 필기면허시험공부를 시작한 뒤로, 자투리 시간을 제법 활용하게 되면서 평소보다 더 보람있게 하루를 소비한다는 기분이 든다. 조금 귀찮을 때도 있지만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나름의 자료 조사도 꾸준히 하고 있다. 공부를 하면서 내가 기억하는 것들을 잘 외우고 있는지, 그리고 애매하게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이해를 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본다. 특히, 교차로에서 발생한다는 딜레마존(Dellema Zone)에 대한 건 해설이라고 적어놓은게 수학 공식같은 것이였다(...). 식을 풀어야할까하다가, 검색해보고서야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별개로 먼저 하던 작은 공부가 있었는데, 사인 공부와 비슷한 것으로 바로 평소 좋아하..
2022.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