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는 가라라는 말이 새롭게 와닿는 이유

2022. 7. 1. 15:52해피칼럼/오늘 우리의 모습

아인슈페너..? 티리미수 가루같이 보였지만 흑설탕 같다




신동엽(우리가 아는 연예인 신동엽이 아니다)은 아무래도
이런 오늘날을 알고서 말한 것이 아닐까싶다
뭐 그 당시에도 온전했겠느냐만 기껏 높으신 분들이 나눴다는
좌우 이념에 대해서 우파라는 존재는 왜 다들 껍데기일까?

실질적으로 능력을 가진 사람과 아닌 사람이 정반대의 행동을
보이고 있다 물론 스펙상으로는 충분한 능력을 지닌 것 같다
다만 단순 보여주기식에 불과하단 것이다

실제로 토론을 통해 비춰진 능력? 없다
개선 능력? 없다
본 받을 점? 없다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스펙은 훌륭하다 함부로 대하면
큰일날 것 같은 기분이다

다만 이러한 이중성에 함정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핵심은 이 사람들이 아니라 좌우 이념이 아니라
누구에게 더 유리하느냐인 것 같다 이재명이 되었다면 누가 유리할 것인가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할 것인가

답? 이재명이란 정치인이 추구하던
지금까지 보여주던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서 소신을 통해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윤석열이 되었으니 누가 유리할 것인가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할 것인가

답? 윤석열이란 정치인이 추구하던
지금까지 보여주던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서 소신(?)을 통해 역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모두가 대통령을 욕하지만 사실 그렇게 실질적인 역량을
펼치지 못함에도 그를 지지하는 이유는 단순히
그 사람 하나를 보고서 하는 결정이 아니다

그가 속하는 세력이 중요한 것이다
이건 어디에나 다 통용되는 말이다

흑백 구조로 일관한다고 비판할 게 아니라
애써 흑백을 자초하고 있으며
정의를 구현해야 할 정치인들끼리도 종종 똥볼을 차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통의 장을 없애고
들어보지도 못한 규제나 안을 만들어
빛의 속도로 통과시킨다던가 무슨 사건이 터지면 무엇으로 가릴 것인가를 궁상하는
이미지로 정부가 나아가선 안된다

앞서서 그렇게 혼이 나고 겪어봤음에도
아직 정신을 못차리는 건 무엇일까

아무래도 서로 간의 이념 차이가 생기면서
이 갈등들을 제대로 통합하지 못하고
더욱 심화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국회의원들을 하나하나 보면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저 사람들이 정말로 정치를 하건, 나쁜 의미의 정치를 하건
어느 집단의 사람들은 그들 하나하나에 투표했고
그 정당에 지지했다 동의하고 지지한다는 말을 잘 새겨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도 있고
공장의 한 부속품으로서 얌전히 살아주길 바라는 사람도 있다
민주주의란 것의 이면이 그렇다
자유를 쥐었지만 책임은 한쪽만 지는 형식이다
그 책임은 없는 사람들이 받치고 있다

공정한 투표를 위한 장치도 없고
가진 자들은 어떻게든 자신들을 합리화하고 유리하게
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물론 법을 무시하고 그러는 건 초보인 것이다

그러면 없는 자들은 어떻게 할까
이 문제에 심각하게 고민해보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투표, 그리고 지지, 믿음. 소신을 위한 삶

독자분들의 행보에 용기를 심어드리고 싶다
조금씩 더 공부하고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길 바란다
의심? 의심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생물학적으로 지키려는 본능이고 존재하려는 욕구의 일부다

상식을 이해하는 시점부터 뉴스를 보는 순간
서로 똥볼 차기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오려면
상식에서 벗어나는 것들을 인지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