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01, 맑은 하늘 다른 모습

2022. 7. 1. 11:12하루 이야기/오늘



어제 하도 비를 맞아서 하천에 잡초들이 고개를 숙였다 숙인 곳은 내 출근 방향(출근하란건가)


7월이 왔다
이 여름이 이렇게 빨리 올 줄
1월의 나는 몰랐을 것이다


맑은 하늘 옆으로 먹구름 같이 보인다


올해의 시작에 대해 내가 바랬던 것은
내가 준비하는 일에 대한 결실이,
그리고 어떤 욕심보다도 신념을 따르는 삶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행복이란 것을 추구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
했던 장자의 말이 떠오른다

욕심에 대한 말이 될 수도 있고
무언가를 혁명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생각과
지킬 것을 통해 나 자신을 비춰야 한다는 생각의 공존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욕심, 사실 이 단어로 이 친구를 대하는 일은 거의 없다
애플 제품이나 엘지 그램같은 단어로 변모하면
아주 익숙하고 친근한 단어가 된다

그것을 얻기 전엔 그 많은 노력과 기를 쏟아붓고
막상 얻고 난 후의 기쁨은 들인 공만 못한 경우가 많다
그만큼 우리는 가치를 판단하는 것에 대한 안목이 부족하다
애석하게도 그마저도 인정하기 싫은게 현실이다
세상이 부여한 가치를 누려야 하는 것이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능력 따위로
정의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좋은 집과 차, 돈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반드시 가져야 하는 것은
그것을 위한 공부를 하며 찾아보아야 한다 단순히 장점과 단점만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위해 얼마나 노력해야 하고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지, 그것에 대한 사후 관리도
같이 계산하고 고민해야 한다

해피트리버는 엘지 그램의 WQGXA 해상도가 가지고 싶어
저렴한 것들을 알아보다가 네이버 같은 곳에서 중고 거래로
알아볼 수 있단 것에 희망을 품었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용감이나, 자체 가격, 옵션을 떠나
사진을 통해 최대한 많은 단서를 추려야 하기 때문이다
결제 후에 내 손에 떨어지는 순간 끝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마음을 먹고서 여러 중고를 알아봤지만
실제로 체감하게 되는 것은 생각 이상으로
판매자들은 대게 판매 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가격을 높게 책정하며 아니면 말고의 화법을 구사하는
그런 경향을 보인다

그것이 아니면 장사꾼이다
같은 제품을 다량 보유하고 급히 파는듯 내놓거나
저렴한듯 보이지만 실제 가격에서 별반 차이 없는 수준으로
초보자들을 낚으려는 의도도 보인다
*기업용 제품이란 것도 팔아 가격을 알아볼 방법도 없는등
중고구매 초보자들이 혼동하기 쉽다

또한 어린 시절 게임 속에서 물건을 사재기 하던 사람들처럼
물건들을 사재기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늘 최고가에 매입한다고 한다

실제 가격이 200만원이라 치면 그걸 대략 8%정도 낮게
불러 차익을 얻는 방법인 것 같다

리퍼, 전시, 그 외 중고 등등을 개별로 만지고 어쩌고..
실제 성능은 차이도 없다 옵션이 추가된 것도 아니다
또한 누가봐도 홍보성 멘트나 전단지처럼 보이기에
신뢰도도 여러번 접해보면 같은 곳에 뿌린 것이 많이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묘하게 다른 곳에다가 금액만 조금 다르게
올리는 것도 있다
그 이후 나는 단 하루만에 중고 장터를 접었다
여긴 다른 의미로의 장사일 뿐이이었다 굳이 그 가격에 사고자 AS나 수리 서비스를 제한받고
감당할 이유가 없다

제품의 가격이 비쌀 지언정 브랜드에 맞는 AS 서비스를
고려한 구매가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특정 브랜드를 좋아한다는 표현도 아니다
브랜드는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고민하고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당장에 나무위키에만 들어가서 봐도 무엇이
문제고 고질적인 다 나온다 오죽하면 나무위키에 들어가서
문제를 들여다보고 참고했으면 좋겠을 정도다
그 어떤 대기업도 매우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이란 걸
보여주기 위해선 자체 검증과 서비스에 노력한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다

아니면 새로운 스타트업 기업을 찾아나서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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