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27, 요상한 꿈

2022. 6. 27. 11:25하루 이야기/오늘


출근길


오늘은 최근에 꾸었던 꿈에 대해 적어보자 한다
근래들어 잘 꾸지 않았기에 현실성이 없는 점에 대해
흥미로운 소재가 아닐 수 없는데

1. 일을 보고 물을 내렸는데 막혔는 지 도로 불어나와
당황하다가 대충 처리하길 포기하고 차분하게 막힌 곳을
뚫었더니 정말 깨끗하게 내려간 꿈

2. 동생이 무슨 잘못을 했는 지 엄청 크게 혼을 내었는 데
그것을 이유로 내가 징역살이를 하게 된 꿈
심지어 이 꿈은 꿈과 현실 사이를
반 정도 자각한 상태였음에도 꿈에서 깨지 않고
깨어나도 다시 꿈 속 그 상태 그대로여서 적잖이 당황했다

아무래도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지 싶다
최근에 좋은 일보단 반성에 대한 일들이 많았다

나는 제대로 가고 있는지, 너무 오만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그것들을 멀리서 보기만 한 것처럼 막상 진지하게 쳐다보고
나열하며 문제를 개선하려는 노력에 부족하진 않았나하고
생각해보게 된다


첫 번째 꿈은 문제를 차분하게 해결하는 것에 대한 성과는
늘 그 이상을 보여준다는 의미로

두 번째 꿈은 나 스스로의 오만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 지
극적으로 보여줌으로서 경고의 의미를 부여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해 본다


늘 반성하게 되면 부끄러움도 한몫이지만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은
어느 것을 막론하고 스스로를 위해 찾아가야 할 자세이지
않을까 싶다

해피트리버도 더 많은 반성과 생각을 가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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